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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환상선 눈꽃열차 지역경제 효자노릇 톡톡

지난 7일 총39회 운행으로 대단원의 막 내려

  • 웹출고시간2015.02.24 11:02:05
  • 최종수정2015.02.24 11:02:05

겨울철 관광객에게 추억과 낭만을 선사했던 '단양 환상선 눈꽃열차'가 지난 7일 운행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군과 코레일이 공동 기획 한 '단양 환상선 눈꽃열차'는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했다.

단양 환상선 눈꽃열차는 지난해 12월 25일 첫 운행을 시작으로 지난 7일까지 총39회 걸쳐 1만4천99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8천700여만원의 지역경제 부양효과를 거둔 것으로 군은 추산했다.

군은 열차 관광객들을 위해 단양역 테마공원에서 환영행사를 열고 향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 및 지역 주민들이 생산한 잡곡과 더덕, 산나물 등을 직거래로 살 수 있는 농·특산품 판매장터를 개설했다.

열차 관광객 환영행사에서는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비플러스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어쭈구리 밴드의 공연이 매번 개최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군은 '사전 준비와 배려'를 첫 번째 성공요인으로 꼽고 운행 기간 내내 열차 도착시간에 맞춰 야외에 대형 장작난로를 피우고 쌓인 눈을 치우는 등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이번 눈꽃열차를 시작으로 올 한해 계절·테마별 관광전용열차를 연중 운행할 방침이며 계절에 맞춰 철쭉제 투어열차를 비롯한 래프팅 관광열차, 전통시장 탐방열차, 단풍 관광열차 등을 운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눈꽃열차로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끼고 힘이 솟는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고 차별화된 관광열차 운행을 통해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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