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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윤곽

청주문화재단 조직 정비 완료, 행사 밑그림

  • 웹출고시간2015.02.09 17:24:46
  • 최종수정2015.02.09 17:24:46

오는 9월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밑그림이 완성되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주비엔날레 부장을 내부에서 발탁하고 조직 정비를 완료해 올 비엔날레 행사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주제는 'Hands+, 확장과 공존'으로, 본전시인 기획전을 비롯해 초대국가 중국관, 국제아트페어 총 7개의 전시가 준비된다.

세계 60여개국 3천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올해 행사주제에서 'Hands'는 '공예'를 상징한다.

'쓰임'에서 시작된 공예가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 다른 장르와 교류를 시도하고 다양한 재료로 공예품을 생산하는 등 확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스위스 출신 영국 작가 알랭 드 보통이 참여하는 전시는 공예에 철학과 문학적 요소를 더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본전시와 아트페어를 통해서는 공예에 미디어와 첨단기술, 다른 미술장르를 더한 새로운 공예를 만날 수 있다.

재단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단발성 행사에 그쳤다는 비판을 수용해 옛 연초제조창 광장에 정기 공예장터를 마련한다.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충북도내에 뿔뿔이 흩어져 있는 생활·예비 공예인뿐 아니라 전업작가를 한 곳으로 모은다.

지역 내 동아리들을 초청해 공연을 개최하고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공간 마련도 기획중이다.

문희창 청주비엔날레부장은 "공예작가들이 주로 외곽지역에서 작업을 하는데 공예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보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도 커져 자연스럽게 유통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부장은 "청주의 미래성장동력으로 공예산업을 육성해 공예단지를 구축하고 유통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비엔날레는 9월 16일부터 40일간 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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