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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설립된다

도매시장 내 중도매인·농업인·공급업체 맞손
이달 내 법인 설립…2학기 학교급식 공급 목표
"생산자 소득보전 소비자에 안전한 농산물 공급"

  • 웹출고시간2015.02.03 20:13:38
  • 최종수정2015.02.08 16:10:51
청주지역 중도매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체, 학교급식공급업체가 모여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설립한다.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청주시에서 운영하는 공영도매시장인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는 청주지역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친환경 판매장 운영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청주시농수산물 중도매인연합회가 주축이된 친환경학교급식 도매시장도매인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말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조달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용역결과 친환경 전문도매시장 법인 지정을 통한 안정적 식재료 공급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가칭 '청주농산물도매시장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 설립 준비에 들어갔다.

청주시 농수산물 중도매인, 농업인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체(5곳), 충북급식재료공급업협동조합 등 크게 3개 단체가 주축이 돼 설립하는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농산물만을 취급하게 된다.

이들 단체는 학계와 NGO 관계자가 참여, 20여명으로 구성된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설립 추진위원회를 오는 5일 구성한 뒤 10일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이달 내로 출자·법인 설립, 3월 말까지 허가 절차를 마무리 지어 상반기 내로 센터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가 계획대로 설립되면 2학기부터 청주시 동 지역(옛 청주지역)까지 확대되는 농·축산물 학교급식 공급 지원을 위한 공급업체 신청자격 기준을 갖추게 된다.

청주시는 2학기부터 동 지역 학교에 급식재료를 납품할 친환경 농축산물 공급업체를 7월1~10일 접수받아 7월 중 선정하는 공고를 지난달 22일 게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자격요건인 3천만원 상당의 잔류농약 검사 시설과 660㎡ 규모의 저온 냉장고 설치, 친환경 농가와의 계약 재배·남품계약 체결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법인 출자금으로 11억원을 마련해 놓았다.

김성천 청주시농수산물 중도매인연합회 회장은 "현재 청주시가 학교급식 공급업체 자격기준으로 제시한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는 오창농협 청원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가 유일한 상황"이라며 "도매시장 내 친환경유통센터 설립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상반기 내 센터 운영이 가능하고 7월 급식 공급업체 공모에도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는 계약재배, 수의매매, 직거래 등 통해 유통단계를 3단계(생산지-센터-급식·소비자)로 줄여 생산자에게는 소득을 보전을,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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