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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첫 졸업식

총43명 졸업생 중 35명 진로 결정

  • 웹출고시간2015.02.03 10:52:44
  • 최종수정2015.02.03 10:52:44
제천에 위치한 다문화 학생들로 구성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가 6일 오후 2시 개교 후 첫 번째 졸업식을 갖는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기술교육을 통해 한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하도록 탄생한 고등학교 과정의 다솜학교는 43명의 첫 번째 졸업생들을 배출한다.

총43명의 졸업생 중 35명(81.4%)은 진로가 결정됐으며 이중 18명이 취업을 하고 17명은 대학에 합격했다. 아울러 남은 8명도 국적 취득 등의 문제가 해결되면 바로 취업될 예정이다.

지난해 3학년 전체 학생이 기계 및 설비, 전기 계열에서 기능사 자격을 100% 취득해 이슈를 일으켰던 다솜학교는 졸업식도 다채롭게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다문화 인재들의 졸업을 축하해주기 위해 이자스민 국회의원 및 송석구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 김진형 제천부시장이 축사를 하며 이우영 한국폴리텍 이사장도 축사와 함께 고용노동부장관상 등을 대신해서 수여한다.

또한 물심으로 학생들을 지원해 준 대한설비건설협회 충청북도회 및 ㈜네오오토, 육군 제5탄약창 등에 감사패가 수여될 예정이며 다솜학교 교사들의 졸업생들을 위한 축가도 준비된다.

3년 동안 밤낮으로 한국어를 비롯한 기술 능력과 인성 함양을 통해 한국사회로 당당하게 나서는 다솜학교 졸업생들의 희망찬 앞날을 기대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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