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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29 15:41:34
  • 최종수정2015.01.29 15:53:10
대선 무렵 활개쳤던 '묻지마 투자'식의 정치 테마주가 뜬금없이 충북지역 상장사를 흔들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신성그룹 이완근 회장이 이 총리 후보자의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신성그룹 계열사들이 요동쳤다. '신성솔라에너지'도 주간 높은 거래량을 유지하며 급등락을 반복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도 사라지지 않았다. 반 총장의 동생 반기호 씨가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이유로 '보성파워텍'이 연일 들썩였고, 반 총장의 고향에 기반을 두고있다는 사실만으로 '씨씨에스 충북방송'은 단기과열완화장치 발동(매매거래정지) 후에도 1거래일 1천만주 이상의 거래량을 보이기도 했다.

27일 'LS산전'이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기술나눔 확산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술나눔은 대기업의 미활용 기술을 중견·중소기업에 무상이전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정부의 창조경제 사업이다. 'LS산전'은 'SK하이닉스', 'LG 디스플레이' 등에 이어 네번째로 참여했다.

◇SK하이닉스(청주시 흥덕구·000660)=28일 지난해 매출 17조1천256억원, 영업이익 5조1천9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2014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SK그룹으로 편입되기 전인 지난 2010년 이후 역대 두번째 배당이다. 29일 주가는 전날보다 3.66%(1천800원) 떨어진 4만7천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신성솔라에너지 (증평군 증평읍·011930)=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신성그룹주가 이완구 테마주로 한주간 급격히 요동쳤다. 신성그룹 이완근 회장이 이완구 총리 후보자와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만으로 계열사들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간 급등락세를 보였다. 29일도 1천1백57만주 이상의 거래량을 보이며 전일대비 4.92%(65원) 상승한 1천385원에 거래 종료됐다.

◇보성파워텍(충주시 주덕읍·006910)=반 총장의 동생 반기호씨가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사실에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됐다. 22일 임재황 대표이사가 신주인수권 행사를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보성파워텍 주식 125만주를 장내에서 매도해 대표이사의 보유주식은 기존 4.21%에서 2.86%로 줄었다. 29일 주가는 전날보다 7.83%(400원) 떨어진 4천710원으로 거래됐다.

◇LS산전(청주시 흥덕구·010120)=27일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기술나눔 확산 업무협약을 맺고 LS산전이 보유한 송배전 관련 특허 기술과 디자인 등 290건을 중견·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9개 중소기업에 40건의 기술을 우선 이전했다. 29일 주가는 전날보다 0.99%(600원) 떨어진 5만9천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G화학 (청주시 흥덕구·051910)=26일 보통주 1주당 4천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또 종류주 1주당 4천50원의 현금을 배당하기로 했다. 배당금총액은 2천945억1천999만8천100원이다. 29일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19만9천원으로 거래 종료됐다.

◇백산OPC(진천군 덕산면·066110)=지난 19일 이후 7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28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주가가 29일 반등해 상한가를 치면서 전날보다 14.99%(133원) 상승한 1천20원으로 장 마감했다.

◇씨씨에스충북방송(충주시 용산동·066790)=반기문 UN사무총장의 고향에 기반을 두고있다는 사실만으로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됐다. 투자경고종목 지정이후 주가 상승으로 28일 하루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됐고 29일 1천만주 이상의 거래량을 보이며 전일대비 5.56%(65원) 하락한 1천10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김희란기자 khrl10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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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