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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시장 "2017년 전국체전 충주발전의 호기로 삼아야"

전국에서 찾는 손님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즐기게해 충주를 홍보할지 고민

  • 웹출고시간2015.01.28 19:11:47
  • 최종수정2015.09.16 16:09:34
조길형 충주시장은 28일 "오는 2017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충주를 알리고 충주의 발전을 앞당기는 호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시장은 충주시청 출입 기자들과의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2017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전국에서 온 손님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맛 보여주고, 무엇을 즐기고 가게 할 것인가가 고민이다"며 "수천억 들인 체전을 대행사에 맡기고 공무원들은 뒷짐 지고 걸어다니면 문제 없이 끝나기는 할 것이지만 아깝지 않느냐? 이런 홍보 기회가 어디 있는가?"라고 밝혔다.

조시장은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문화'를 내보이겠다. 충주는 지금까지 실체 없는 역사를 가지고 홍보해왔다. 우륵과 김생, 김윤후 장군이 그렇다.정작 실체로 남아 있는 것이 없다. 역사에 한 줄 걸친 내용을 가지고 전부인 것처럼 홍보를 해왔다"고 아쉬움을 표출한뒤 "다행히 이번에 경기장 조성부지에서 '청동기 유물'이 나왔다. 호재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외부인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시장은 "충주시청에 불이 나서 홍보실에 있던 백년 전 사진은 불에 타고 없다고 한다. 안타깝다. 시민들에게 충주시의 옛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어떤 것이든 역사 자료모으기 운동을 해서 무술박물관 일부를 조정한 뒤 시민들의 숨결이 녹아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까지 문화계와 언론 등과 자주 소통해서 방향을 잡고 내년에 집중적으로 가시화해서 전국체전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시장은 "충주문화원과 탄금대가 충주 문화의 중심이 돼야 한다. 그런데 민간인 땅에 지어놓고 분쟁이 있다보니 지금은 쫓겨난 신세다. 당연히 탄금대에 문화가 없다"고 토로한뒤 "연간 사용료 1억원 가까이 주고 있는데 정상화시켜야 한다. 언론에서도 좀 도와달라.지금 나가있는 문화원도 원래 자리로 원위치하는 것이 맞다. 이를 시작으로 탄금대를 문화의 산실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택견은 화합형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좀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의사를 표했고, 연수동 시인의 공원과 '행복한 우동가게'에 대한 일화를 들어 "자연스러운 문화가 오래 자리 잡아왔다. '온고지신'이라고 이런 것들을 살려야겠다"고도 말했다.

특히 반기문 브랜드 활용에 대해 "음성에서 자나깨나 반기문이다. 충주는 뒤쳐져 있다. 우리 브랜드로 살려야한다"며 "반선재에 대한 투자를 늘려 대로변에서 바로 진입하게 하는 방안을 만들고, 반기문 교육사업을 확대하고 내실화하는 등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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