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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풀리면서 채소값 하락

시금치·적상추 등 출하량 증가
구제역·AI 여파로 육류는 감소
사과·배 등 설 성수품 상승세

  • 웹출고시간2015.01.25 18:50:53
  • 최종수정2015.01.25 18:50:53
다소 포근해진 날씨가 채소 출하량을 늘렸고, 구제역과 AI가 육류 소비량을 감소시켰다.

사과와 배 등 설 성수품은 명절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인상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25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에는 기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하면서 채소류의 출하량이 증가, 한동안 상승곡선을 그리던 시금치·적상추·오이·무 등의 가격이 모처럼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 기간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집계된 시금치 1㎏ 가격은 6천46원으로 전주의 6천272원 보다 3.6% 내렸다. 적상추는 100g에 1천129원으로 전주보다 10% 하락했다.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금치 1㎏(단) 도매가격도 1천266원으로 17%가량 싸게 거래됐다. 다만 몇몇 판매소는 시금치의 출하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아직까지 가격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홍역을 앓고 있는 육류는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충북도가 지난 20일~22일 도내 주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생활물가를 조사한 결과, 돼지 삼겹살(100g) 가격은 1천722원으로 전주의 1천779원보다 57원(4%) 내렸다. 충북지역 돼지고기 1㎏ 평균 가격은 구제역이 진천에서 처음 발생한 지난달 4일 5천164원에서 이달 넷째 주 현재 4천500원~4천600원 선으로 떨어진 상태다.

닭고기 역시 추위에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AI 여파까지 덮친 탓에 내리막길을 걸었다. 육계·1㎏ 평균 가격이 5천953원으로 전주보다 2%가량 또 떨어졌다. 쇠고기도 전반적인 육류 소비저하로 소폭 하락했다.

갈치와 오징어는 어획 부진에 따른 반입량 감소로 이달 들어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갈치 80㎝ 1마리 가격은 9천996원으로 전주의 9천169원 보다 9% 상승했다. 오징어 25㎝ 1마리 가격도 전주보다 47원 오른 2천437원에 판매됐다.

설 명절을 앞둔 과일도 본격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도내 사과 300g 1개 평균 가격은 2천719원, 배 300g 1개는 3천347원으로 각각 전주보다 3%, 8.3% 올랐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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