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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14 18:27:20
  • 최종수정2015.01.14 18:27:20

조동욱

충북도립대학 교수

을미년 새해가 됐는데 궁금한 것 중 하나가 삼성 이회장의 안위이다.

병환이 어느 정도 좋아졌는지 알려면 국정원을 통하진 않곤 알 수 없을 것 같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선 이분만큼 큰 역할을 한 분이 없으신데 안위도 궁금하고 해서 그 간 말씀 하셨던 어록을 새해 맞아 살펴본다.

'남의 잘 됨을 축복하라. 그 축복이 메아리처럼 나를 향해 돌아온다' '써야할 곳 안 써도 좋을 곳을 분간하라. 판단이 흐리면 낭패가 따른다' '자꾸 막히는 것은 우선멈춤 신호이다. 멈춘 다음 정비하고 출발하라' '힘들어도 웃어라. 절대자도 웃는 사람을 좋아한다' '들어온 떡만 먹으려 말라. 떡이 없으면 나가서 만들어라' '기도하고 행동하라. 기도와 행동은 앞바퀴와 뒷바퀴다' '자신의 영혼을 위해 투자하라. 투명한 영혼은 천년 앞을 내다본다'

'마음의 무게를 가볍게 하라. 마음이 무거우면 세상이 무겁다'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돈 앞에서 진실 하라. 씨(Seed) 돈은 쓰지 말고 아껴둬라. 새끼를 치는 종자돈이다' '샘물은 퍼낼수록 맑은 물이 솟아난다. 아낌없이 베풀어라' '헌 돈은 새 돈으로 바꿔 사용하라. 새 돈은 충성심을 보여 준다' '적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라. 부정적인 언어는 복 나가는 언어이다'는 말을 가슴에 새기면 좋다.

'깨진 독에 물을 붓지 마라. 새는 구멍을 막은 다음 물을 부어라' '요행의 유혹에 넘어 가지마라. 요행은 불행의 안내자이다' '자신감을 높여라 기가 살아야 운이 산다. 검약에 앞장서라. 약 중에 제일 좋은 약은 검약이다' '장사꾼이 되지 마라 경영자가 되면 보는 것이 다르다' '세상에 우연은 없다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이 하라' 며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돈 많은 사람을 부러워마라. 그가 사는 법을 배우도록 하라' '본전 생각을 하지 말라. 손해가 이익을 끌고 온다' '돈을 내 맘대로 쓰지 말라. 돈에게 물어보고 사용하라' '느낌을 소중히 하라. 느낌은 신의 목소리이다' '돈을 애인처럼 사랑하라. 사랑은 기적을 보여준다' '기회는 눈 깜빡하는 사이에 지나간다. 순발력을 키워라'는 조언도 하고 있다.

'말이 씨앗이다. 좋은 종자를 심어라' '작은 것 탐내다가 큰 것을 잃는다. 무엇이 큰 것인지를 판단하라' '돌다리만 두드리지 말라. 그 사이에 남들은 결승점에 가 있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라. 희망만이 희망을 키운다' '불경기에서도 돈은 살아서 숨 쉰다. 돈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등이 있다.

또 '인색 하지 말라. 인색한 사람에게는 돈도 야박하게 대한다' '좋은 만남이 좋은 연을 만든다. 좋은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라' '효도하고 또 효도하라. 그래야 하늘과 조상이 돕는다' '있을 때 겸손 하라. 한발만 앞서라' '돈은 돈을 좋아한다. 생기는 즉시 입금 시켜라. 티끌모아 태산이 된다. 작은 돈에도 감사하라' '마음이 가난하면 가난을 못 벗는다. 마음에 풍요를 심어라' '돈이 가는 길은 따로 있다. 그 길목을 지키며 미소를 지어라' 등 돈과 관련된 말도 있다.

'더운 밥 찬 밥 가리지 말라. 뱃속에 들어가면 찬밥도 더운밥이 된다' '부자 옆에 줄을 서라. 산 산밭에 가야 산삼을 캘 수 있다' '부자처럼 생각하고 부자처럼 행동하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부자가 되어 있다' '항상 기뻐하라. 그래야 기뻐야 할 일이 줄줄이 따라 온다'

괜히 삼성 회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 주는 말씀이다. 그건 그렇고 사람은 평생 살면서 하루는 저녁이 여유로 와야 하고, 일 년은 겨울이 여유로 와야 하며, 일생은 노년이 여유로 와야 한다고 한다. 권력 들고 계신 분들, 다 들 노년이신데 좀 여유롭게 삽시다..나이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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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