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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 개발에 세종시청도 '뛰어든다'

4생활권 지식산업센터 건립비 487억원 중 30% 부담
"자족성 확충에 지자체 참여해야 신도시 더욱 활성화"

  • 웹출고시간2014.12.22 16:10:27
  • 최종수정2014.12.22 16:10:27

세종시 4-2생활권 산학연 클러스터 안에 건물 연면적 2만6천㎡ 규모로 건립될 '지식산업센터' 위치도. 전체 사업비 487억원 중 30%를 세종시가 부담한다

ⓒ 자료 제공=행복도시건설청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의 공공시설을 짓는 데 처음으로 지방비가 투입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는 2018년까지 4-2생활권 산학연 클러스터(cluster) 안에 건물 연면적 2만6천㎡ 규모로 지을 '지식산업센터' 건립비 487억원 중 30%인 146억원을 지방자치단체인 세종시청이 부담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나머지 341억원은 정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가 부담한다.

정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2030년까지 신도시에 모두 22조5천억원을 투자,정부청사와 도로·공원·복합커뮤니티센터 등 공공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하지만 연구개발(R&D)센터와 첨단기업,기업 지원시설 등이 입주하게 될 지식산업센터는 당초 투자 대상 공공시설에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시설이다. 도시의 자족 기능 확충에 도움이 될 산업기반시설의 일종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당초 이 시설도 전액 국비로 짓게 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정부 예산 최종 편성권을 갖고 있는 기획재정부는 "당초 정부가 투자키로 한 공공시설이 아니다"란 이유로 난색을 표시,결국 지방자치단체인 세종시가 일부 예산을 부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세종시가 신도시에서 건설되는 아파트에서 취득세·재산세 등 많은 수입(지방세)을 올리고,정부가 지은 공공시설을 무상으로 넘겨 받으면서도 신도시에 투자는 거의 하지 않는 데 대해 정부와 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올해말 정부청사 이전이 마무리고 내년까지 신도시 1단계 개발이 끝나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는 2단계로 첨단산업단지·연구단지·대학 등의 유치를 통해 신도시의 자족성을 높이는 게 최대 현안"이라며 "여기에는 지방자치단체인 세종시도 적극 참여해야 도시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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