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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신축아파트서 물 새는데…건설사는 "기다려라"

건설사, 입주민 고통외면 20일째 불편겪어

  • 웹출고시간2014.12.21 14:23:28
  • 최종수정2014.12.21 15:52:27

충주시 봉방동의 한 신축아파트 천장에서 물이 20여일째 새고 있으나 건설사의 하자보수가 늦어져 입주민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충주시 봉방동의 한 신축아파트 천장에서 20여일째 물이 새고 있으나 건설사의 하자보수가 늦어져 입주민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충주시 및 아파트 입주민에 따르면 충주시 봉방동의 A신축아파트 26층에 지난 8월 입주한 김 모씨의 아파트 거실 천정에서 지난11월 말부터 물이 새기 시작, 아파트 건설사에 보수를 의뢰했으나 20여일째 보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김씨는 천장과 거실바닥에 물통을 설치하고 소파 및 가구 등에는 비닐을 씌워놓고 생활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김씨는 "건설사에 수차례 천장에서 물이 새고 있다며 보수를 요청해왔으나 건설사는 '기다리라'는 말만 한 채 보수를 해주지 않아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건설사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 수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20여일째 물이 새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 씨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등 큰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637세대가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전 세대의 70%이상이 마루소음으로 인한 고통으로 집단민원이 일기도 했다.

마루소음과 관련, 일부 입주민은 건설사와 협의를 거쳐 보수를 했으나 나머지 입주민들은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건설사와 하자보수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충주시 관계자는 "건설사와 협의, 천장에서 물이 새는 원인을 찾아 입주민의 고통을 해결하겠다"고 밝히고 "마루소음은 입주민대표자와 건설사 간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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