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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2015 충청권 대망론' 공감

안희정 충남지사 차기 또는 차차기 주자로 우뚝
2017년 정권 교체시 이시종 총리 밭탁 가능성도
친노 당권시 노영민, 비노시 변재일·오제세 중용

  • 웹출고시간2014.12.15 19:51:59
  • 최종수정2014.12.15 19:51:59
영·호남 패권주의에서 벗어나 영·충·호 시대에 걸맞는 충청권 정치권 위상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15일자 1면>

특히 오는 2016년 4월 총선과 2017년 12월 대통령 선거,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중앙과 지방권력 교체가 이뤄질 경우 새정치연합 소속 충청권 인사 역시 대거 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인구증가세와 산업화 속도, 행정도시 정착 등이 속도를 내면서 과거 영·호남 중심의 중앙 권력이 충청권 중심의 '대망론'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럴 경우 여당인 새누리당과 마찬가지로 새정치민주연합 중심의 야권 인사들의 정치적 위상도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충청권에서는 자천타천격으로 안희정 충남지사를 차기 또는 차차기 유력한 대권 후보로 꼽고 있다.

친노계 대표 주자로 꼽히면서도 최근 중도는 물론 보수층까지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는 안 지사는 세대교체론을 바탕으로 야권 내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힌다.

총 8석 중 3석의 의석을 보유하는데 그치고 있는 충북도내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들의 향후 정치적 행보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이시종 충북지사의 향후 정치적 행보가 주목된다.

재선의 충북지사를 역임하면서 2017년 정권교체 여부에 따라 충북권 최초의 국무총리 또는 2018년 충북지사 3선 도전설 등이 예상된다.

올해 67세로 오는 2018년 71세에 그치는 이 지사는 그동안의 지방행정과 중앙행정, 국회의원 경력 등 다양한 스펙을 감안할 때 정치 인생의 마지막 길목에서 훨씬 중량감 있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년 2월 전당대회에서 친노계 좌장 문재인 의원이 당권을 획득할 경우 노영민(청주 흥덕) 의원의 주가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12월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노 의원은 문재인 의원의 당권 장악과 2017년 정권교체를 전제로 국무총리 또는 비서실장 발탁 가능성이 나온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물론, 친노계 대부분의 인사들이 세종시 중심의 국가균형발전 시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인사에서 충청권 출신 중용이 이뤄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반대로 내년 2월 전당대회에서 친노가 아닌 비노계가 당권을 장악할 경우 충북 출신 변재일·오제세 의원의 중용도 예상할 수 있다.

변·오 의원은 그동안 정책위 의장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당 안팎의 요직을 두루 거친 중진의 반열에 올라서 있기 때문이다.

충북 출신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2015 충청 대망론'은 새누리당 뿐만 아니라 새정치연합 등 야권에서도 기대하고 준비하고 있는 핵심 포인트로 볼 수 있다"며 "이에 따라 각 국회의원과 선출직들도 '2015 충청 대망론'에 걸맞은 정치적 위상 강화를 위해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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