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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수급 일시적 '안정세' 돌입

파동 위기 벗어나… 다음 달 중순까지 관망
이번 주 사과·마른멸치 상승… 닭고기 하락

  • 웹출고시간2014.11.23 19:18:32
  • 최종수정2014.11.23 19:18:32
과다 공급으로 수급조절 '하락경계' 단계까지 떨어졌던 배추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섰다. 다만 아직까지 출하지역이 많이 남아 김장철이 끝나는 다음 달 둘째 주까지는 10㎏ 당 3천원 안팎의 유동적인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을 제외한 지난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집계된 배추 도매가격은 10㎏에 3천498원으로 나흘 전의 2천669원 보다 829원 올랐다. 19일을 기점으로 발령된 '수급 하락경계'는 일시적인 '안정' 상태로 돌아섰다.

배추 값이 지나치게 떨어져 '수급 위험' 단계까지 가면 농민 입장에선 생산원가도 챙기지 못하는 상황에 접어들게 된다. 전국의 농가들이 배추밭을 통째로 갈아엎었던 2010년과 2011년이 그랬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주에도 배추 출하가 늘었으나 그만큼 김장 수요도 급증, 다행히 수급 위험단계까진 가지 않았다"며 "김장이 대부분 끝나는 다음 달 둘째 주까지 10㎏ 당 3천원대 중반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다른 채소 중에선 기온 하락으로 생육이 부진, 경기지방 출하량이 줄어든 적상추의 값이 동반 상승했다. 100g에 736원으로 전주보다 4.2% 올랐다.

반면 김장시기에 맞춰 재배한 물량이 본격 출하된 쪽파와 월간 도축 마릿수가 전달보다 2.8% 늘어난 삼겹살 가격은 각각 1㎏에 3천254원, 100g에 1천925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번 주(24일~28일)에는 다다기오이와 대파가 산지출하 증가로 약보합을 보이는 가운데 병아리 생산 증가로 도계 마릿수가 전년보다 14%나 늘어난 닭고기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부사품종 수확시기가 마무리되면서 저장작업에 들어간 사과는 출하물량 감소로 상승세를, 주어장인 남해해역을 중심으로 조업 종료기에 접어들어 공급량이 감소한 마른 멸치는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사과(1등급 부사 15㎏ 상자 20개) 평균값은 3만3천800원이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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