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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 병의원 수, 10개월 사이 3배로 증가

치과가 '3개 중 1개',진료비 할인 등 환자 유치 경쟁

  • 웹출고시간2014.11.23 13:25:22
  • 최종수정2014.11.23 13:25:22

다음달 12일 정부세종청사 3단계(마지막) 입주가 시작되는 등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인구가 늘어나면서 병의원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23일 행복도건설청에 따르면 신도시 지역에서 문을 열었거나 개원이 확정된 병의원 수는 올해 1월초 17개에서 10월말 현재 51개로,10개월 사이 3배로 늘었다. 전체 병의원 3개 중 1개 꼴인17개(33.3%) 는 치과다. 10월말 신도시(한솔동,도담동) 주민등록인구는 4만4천631명으로 시 전체(14만2천686명)의 31.3%이나,치과 수는 전체(37개)의 45.9%나 되는 셈이다. 인구에 비해숫자가 지나치게 많아지자 상당수 치과는 진료비를 깎아주는 등 편입(읍면)지역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도 벌이고 있다.

신도시 지역에서는 치과 외에 △한의원 8개 △소아과 7개 △내과 5개△이비인후과 4개 △정형외과 3개 △산부인과 2개 △동물병원 2개 △피부과·비뇨기과·산후조리원 각 1개 등이 영업 중이거나,개원이 확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1-2생활권인 도담동 체육공원 인근에서는 충남대가 2천844억원을 들여 500병상(연면적 7만여㎡,지상 10·지하 4층) 규모로 신도시 첫 종합병원을 건립, 2018년 개원할 예정이다.

박상옥 행복도시건설청 입주지원서비스팀장은 "새 아파트 주변을 중심으로 병의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세종시 이전 공무원과 입주민들의 의료시설에 대한 불만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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