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11.21 18:18:03
  • 최종수정2014.12.01 18:24:38

분 자유발언하는 박상돈 청주시의원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박상돈 청주시의원이 21일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추진 중인 청주공항MRO(항공기중정비) 사업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됐다.

21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상돈 청주시의원은 청주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활주로 연장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신중한 항공정비산업(MRO) 단지 조성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2010년 항공 산업 지역·기능별 발전 계획에 따라 충북, 경남, 대구, 인천 등 4곳이 선정됐다”며 “경남의 핵심기업, 대구 군정비창, 인천 국제공항 등은 기반을 마련했지만 충북은 2010년 이후 타당성 조사 없이 공약이라는 이유만으로 MRO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군용기를 만들고 수출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청주공항MRO 단지에서 군용기를 정비하면 전투기의 잦은 이착륙으로 공항의 민간항공 기능을 위축시킬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경제유발효과 6조6000억원, 직접고용 6000명, 간접고용 창출 1만8000명이라는 2010년 항공대의 연구용역 결과를 2014년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면서 “이는 이승훈 시장이 말한 6조 60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는 거리가 멀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대형 항공기들이 뜨고 내리면 신규 노선과 수요가 창출되는 만큼 그 후 재용역을 해서 MRO 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도 될 것"이라며 "지금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충북도와 청주시는 청원구 내수읍 입동·신안리 일원 47만3713㎡의 부지 총사업비 1596억원(국비 407억원, 지방비 1189억원)을 들여 MRO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뉴미디어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