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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인연합총회, '세계평화의 종' 음성군에 기부

이필용 군수 중국방문 실무협의 통해 설치 가닥

  • 웹출고시간2014.11.13 17:42:54
  • 최종수정2014.11.13 17:42:54

지난 8일 세계화인연합총회의 초청으로 방문한 이필용 음성군수가 중국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강림 주석으로부터 기념품을 전달받고 있다.

반기문총장의 고향인 음성군에도 내년이면 세계평화의 종소리가 울릴 전망이다.

중국의 세계화인연합총회가 반기문 총장의 고향인 음성에 세계 평화의 종을 설치하고 싶다며 기부의사를 밝혀 음성군과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화인연합총회의 강림 주석은 지난달 3일 음성군을 방문해 반기문 총장의 생가, 기념관 등을 살펴보고 "음성군에 세계 평화의 종을 설치하고 싶다"며 군에 공식적으로 기부의사를 전달해 왔다.

중국으로 돌아간 강림 주석은 곧바로 이필용 음성군수를 중국으로 초대했고, 지난 8일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세계평화의 종' 건립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이 실무협의를 통해 고대 중국의 종 제작법을 이용해 주조되는 '세계평화의 종'을 기부받아 반기문 평화랜드나 반기문기념광장 중 한 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 평화의 종은 높이 0.98m, 둘레 0.75m, 밑직경 0.68m, 무게 400㎏이다. 종 윗부분은 남경국제평화 연구소와 세계화인연합총회가 공동 주조한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새겨져 있다. 종의 정면에는 세계화인연합총회 강림 주석이 쓴 "세계평화의 종"이 중문, 영문으로 새겨져 있고, 144자의 평화선언이 새겨진다.

음성군은 종이 설치될 누각의 위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 중으로 건립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한편, 화인연합총회는 중국을 떠나 세계 각국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중국인과 자손 가운데 상업 분야 종사자들의 대표기구로 전세계 140여개국에 분포하고 있는 회원만 6천만명에 달하는 단체다. 이 단체는 UN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 '세계평화의 종'을 기부하고 타종식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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