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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세명대 제2캠퍼스 2020년 3월 개교 추진

하남시장 시의회 질의답변에서 적극 추진의사 밝혀

  • 웹출고시간2014.11.11 13:31:06
  • 최종수정2014.11.11 13:31:06
세명대학교의 하남시 제2캠퍼스 추진에 반대하는 제천시민들의 노력이 자칫 수포로 돌아갈 전망이다.

경기도 하남시가 세명대 캠퍼스 유치를 기정사실화 하고 오는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관련행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하남시에서 발행되는 한 언론사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교범 하남시장은 지난 10일 하남시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세명대 유치 추진과 관련한 하남시의회의 A의원의 시정질문에 구두 답변과 서면 제출을 통해 관련 입장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하남시는 "2020년 3월 개교라는 계획 아래 2016년 교육부의 학교설립 승인과 2017년 사업승인 이후 이를 기반으로 시 재정여건을 고려해 학교진입로 주변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지원하겠다"고 적극추진 의사를 밝혔다.

또 하남시는 올해 12월 중 토지이용계획 수립 과정에 학교시설물인 강의동과 도서관 등을 포함한 구체적 계획을 반영할 예정이며 오는 2017년으로 예상되는 실시계획 승인 시 세명대 측과 협의를 통해 '하남시 대학유치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규정에 따라 필요한 기반시설을 지원키로 했다.

해당 언론은 또 세명대 측이 대학설립에 따른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고도 밝혀 그동안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던 학교 측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세명대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사업부지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점을 고려해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하남시의 사업계획 승인에 협조를 구했다고도 전했다.

이날 질의에 나선 하남시 A의원은 이교범 하남시장에게 세명대 캠퍼스 설립 계획을 어떻게 추진 중인지 건축비와 부지매입비, 소요예산 등에 대해 질문했다.

답변에 나선 이 시장은 "세명대가 다른 대학들과 달리 건축비와 부지매입비를 요구하지 않았다"며 "세명대 유치를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할 계획이고 각종 법령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이날 열린 하남시의회 시정질문에는 충북방송(CCS)이 직접 하남시의회를 방문해 서면으로 제출된 하남시의 추진상황보고에 대해 자료를 요구했지만 하남시는 내부자료라며 공개를 거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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