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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고 코 베인다'…범죄 노출된 스마트 TV

티비싱 등 신종 사기 극성
사물인터넷 보안 위협에
미래부, 1천500억원 투입
보안 핵심기술 개발키로

  • 웹출고시간2014.10.30 19:59:47
  • 최종수정2014.10.30 19:59:47
사물인터넷'(IoT)이라는 용어가 갈수록 자주 사용되는 만큼 사물인터넷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사물인터넷으로 인해 보안에 대한 문제점이 새로이 발생되고 있다.

정부는 몰려오는 위협에 대응하고자 1천500억원을 투입해 보안 핵심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 사물인터넷 보안 위협 증가


TV 홈쇼핑 채널에서 물품을 구매했으나 상품이 오지 않아 문의했더니, 스마트 TV에 설치된 악성코드가 가짜 홈쇼핑 채널을 연결해 결제를 유도한 '티비싱(Tvshing)' 사기였다.

이는 가까운 미래에 당할 수 있는 신종 스마트TV 범죄의 한 사례로, 티비싱은 TV와 피싱(Phishing)을 결합한 신조어로 사물인터넷이 보급되면 빈번히 일어나게 될 사물인터넷 사기 중 한가지 이다.

스마트 TV를 비롯해 인터넷과 연결돼 통신하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도 모두 해커의 잠재적인 먹잇감이 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유아 모니터, 보안 카메라, 라우터를 이용한 해킹 사고가 발생했고, 올해 들어서는 사이버 범죄자가 PC가 아닌 스마트 TV, 자동차, 의료 장비 등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는 모든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사람과 사물, 사람과 사물의 '정보'를 소통하는 사물인터넷 보안 위협은 사물 인터넷이 보급화 될수록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 미래부, IoT 보안 핵심기술 개발

미래창조과학부가 세계수준의 IoT 보안 핵심기술 개발하기 위해 1500억원을 투자한다.

미래부는 '사물인터넷(IoT) 정보보호 로드맵'을 수립하고, 정보보호의 로드맵의 핵심인 글로벌 융합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9대 보안 핵심기술개발하는데 1500억원 예산을 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부는 로드맵을 통해 △보안이 내재화된 기반 조성 △글로벌 융합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9대 보안 핵심기술 개발 △사물인터넷 보안 산업경쟁력 강화 등을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중 9대 보안 핵심기술 개발 예산은 전체 사물인터넷 정보보호로드맵에서 진행되는 연구개발(R&D) 예산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 국회 예산 심의과정이 남아있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산정된 예산을 투입해야 핵심 9개기술을 개발하고 해외진출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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