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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0.30 09:46:36
  • 최종수정2014.10.30 09:46:52

이승훈 청주시장이 지난 29일 오후 9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주시노인전문병원 노조와 면담을 하고 있다.

속보=청주시가 다음 주부터 7개월째 노사갈등을 겪는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운영실태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인다.<30일자 3면>

노조 측에서 주장하는 부당 노동행위는 물론 입원 환자와 가족들을 만나 면담조사도 할 예정으로 중대한 불법행위 발견 시 병원운영 위탁 계약 해지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29일 오후 9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주시노인전문병원 노조 권옥자 분회장을 비롯해 민주노총 의료연대본부 임원 등 4명과 청주시노인전문병원 노사갈등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시장은 "노인전문병원 노사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에 진심으로 안타깝다"면서 "앞으로 한수환 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에게 원만한 노사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1월부터 청주노인전문병원의 운영 실태를 포함해 노조 측에서 주장하고 있는 부당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겠다. 입원 환자와 가족들을 만나 면담 조사도 함께 하겠다"며 "조사 결과에서 계약 해지에 해당하는 중대한 불법행위가 발견되면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계약을 해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옥자 분회장과 민주노총 관계자는 이미 청주지방노동위원회가 병원의 부당 노동행위를 인정한 만큼 노사협상에 앞서 복직 문제를 이승훈 시장이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해고자 복직 문제는 병원 측에 원만한 해결을 권고하겠으나, 병원 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시가 강제할 수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와의 면담을 끝낸 이 시장에게 한수환 원장은 해고자 7명을 복직시키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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