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10.24 15:16:14
  • 최종수정2014.10.24 15:16:14
영동경찰서는 24일 경부선 각계터널 보수작업을 하던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현장 책임자 A(45)씨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B(32)씨 등 시공업체 대표 6명은 건설산업기본법위반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7월12일 오전 2시10분부터 오전 5시까지 터널공사를 하도록 한 규정을 어기고 1시간30분 일찍 근로자 2명을 현장에 투입한 데다 야광조끼 등 기본적인 보호 장구마저 지급하지 않아 사망사고에 이르게 한 혐의다.

B씨는 이 공사를 1억400만원에 수주한 뒤 모 업체에 공사물량 전체를 불법 하도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열차 사고는 지난 7월12일 오전 0시48분께 영동군 심천면 각계리 경부선 각계 터널에서 발생했다.

당시 부산 신항에서 출발해 경기 의왕으로 가던 컨테이너 화물열차에 치여 A(58)씨 등 일용직 근로자 2명이 그 자리서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망한 근로자는 최소한의 안전교육도 받지 않은 상태서 현장에 투입됐고, 현장에서 안전관리 감독을 해야 할 현장책임자와 감독관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특정한 특허공법만을 고집해 특허 사용 권한이 있는 특정 업체에 일괄 하도급 방식으로 공사를 독점하게 한 코레일에도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