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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돕자"온정의 손길 이어져

청북교회 100가구에 연탄·등유 지원
강내면주민자치위, 홀몸노인 연탄보일러 교체

  • 웹출고시간2014.10.23 17:26:02
  • 최종수정2014.10.23 17:26:02

박재필(왼쪽) 청북교회 목사가 23일 반재홍 청원구청장에게 1천500만원 상당의 연탄, 등유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좌측)과 우암동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이 23일 홀몸노인 집을 방문, 도배봉사를 펼치는 모습.

수은주가 뚝뚝 떨어지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손길도 분주해진다.

청북교회(목사 박재필)가 23일 청원구청을 방문해 겨울을 앞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1천500만원 상당의 연탄과 등유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조손가정, 장애인, 차상위 등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청북교회는 지난 3월 청원구와 협약을 체결해 저소득층 노인 60가구에 1천여만원의 전기료를 지원했고 8월에는 쌀 120포를 기탁하는 등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근명코리아 최근명 대표는 강내면 학천리 건물 기공식에서 기증받은 쌀 40포와 라면 30상자를 저소득 장애인가정 등에게 전달해달라며 강내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강내면주민자치위원회는 성금을 모아 저소득 장애인 가구 임의수씨의 고장 난 연탄보일러를 교체해줬다.

복대1동주민센터 직원들과 통장들은 결식우려가 있는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가정 등 88가구에 밑반찬과 국을 전달했다.

옥산면에 있는 ㈜동우인더스 박천호 대표도 쌀 38포를 옥산면사무소에 기증했다.

내덕2동주민센터는 부양의무자로부터 적절한 부양을 받지 못하고 폐지를 주우며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는 홀몸노인들에게 쌀 5포를 전달했다.

우암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이춘백) 20여 명은 우암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이정렬(여·86)씨 집을 방문해 도배봉사를 했다. 이씨는 "몸이 불편해 혼자 걷지도 못하고 도배를 한다는 것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도배는 물론이고 집안 청소까지 말끔히 해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분평동 자원봉사대(대장 김명자) 회원들은 홀몸노인 30명을 초청해 생신상을 대접했다. 회원들은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팔아 장을 보고 직접 만든 음식들로 생신상을 차렸다.

율량사천동 자원봉사대(대장 신상숙) 회원들은 홀몸노인 50명에게 김치, 전 등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노인들의 집을 집집이 방문해 안부를 묻고 말벗봉사도 펼쳤다. 신상숙 자원봉사대장은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어 소외된 우리 이웃을 돌아보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반찬 나눔 봉사를 펼쳐 더 많은 우리 이웃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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