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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9.29 13:21:14
  • 최종수정2014.09.29 13:23:24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MRO(항공정비) 관련 예산 삭감 결정과 관련해 "적절한 판단이었다"는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엄재창(단양) 예결위원장을 포함한 예결위원 6명은 29일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청주에어로폴리스 1지구 조성사업비 삭감 배경과 당위성에 대해 피력했다.

엄 위원장은 "MRO 사업은 초기에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고 투자금 회수에 장기간이 소요돼 기업이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데다 기술력, 공정기간, 정비단가 등의 경쟁력이 매우 중요한 요건에 해당하는 사업"이라며 "예결위는 사업성 검토와 예산 편성 타당성에 대한 시기 등을 중점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엄 위원장은 이어 "경쟁 지역인 경남, 인천, 대구 등과 비교할 때 선도기업을 유치하려는 충북도의 행정절차 이행 노력이 부족해 예산을 삭감한 것"이라며 "이를 정치적인 잣대로 재단하면 논리에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행부는 지난 8월말까지 입주희망업체와 협약을 체결, 제출하겠다고 했으나 실행하지 못했고 청주시 분담금액에 대해서도 협의된 사항이 없어 예결위 심사에서 삭감됐다"며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예산을 선투자할 만한 논리를 먼저 만들어오라는 주문이었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수정안 발의에 대해서는 "거의 불가능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못 박으면서도 "예결위 심사 당시 새정치연합 의원조차도 준비가 미미하다는 의견 내놨는데 수정안에 새정치 모든 의원이 찬성할지도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엄 위원장은 "예결위 심사에서 지적된 입주의향업체와의 협약체결과 청주시와의 관계 등이 해결되면 2015년도 당초예산 심사 시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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