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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충주IC→충주IC로 명칭 변경해야"

북충주IC~칠금 국지도 82호선 개통 … 충주 관문 역할
탄금대 등 유적 · 관광지와 인접 관광객 유입효과 기대
주요산단 진입도로 연계 … 상징물 등 재정비 대책 필요

  • 웹출고시간2014.09.24 14:03:29
  • 최종수정2014.09.24 16:03:55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IC와 충주시 칠금동을 잇는 국지도 82호선(4차선)이 개통되면서 ‘북충주IC’를 ‘충주IC’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23일 국지도 82호선 개통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북충주IC를 통해 충주시내로 진입하는 것이 충주IC에서 진입하는 것보다 거리상으로 단축되고 시간상으로도 가까워 앞으로 북충주IC가 충주의 상징적인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차량들은 북충주I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빠져 나와 이 구간을 이용하면 현재 충주IC를 이용하는 것도 보다 5분 여를 앞당길 수 있다.

실제 도로상황에 가장 민감한 서울~충주 간 고속버스들도 이 도로를 경유해 북충주IC로 진입하고 있다.

이 도로는 접근성과 함께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82호선 도로를 따라 충주시내로 진입하다보면 국보 205호 충주 고구려비와 전시관, 국보 6호 중앙탑과 중앙탑공원, 술박물관,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국가명승 탄금대, 충주세계무술공원 등 충주의 주요 관광지를 접하게 된다.

또 이 도로 남단의 탄금대교는 탄금호와 어우러진 야경을 연출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 관광객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도로는 충주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도로는 충주기업도시와 충주첨단산업단지, 충주메가폴리스, 충주에코폴리스 등 지역의 대표적인 산업단지 주 진입도로와 연계돼 충주의 기업체를 방문하는 외지 경제인들이 충주의 경제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돼 산업단지 홍보와 기업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의 디딤돌 역할이 기대된다.

이에따라 조길형 충주시장도 23일 도로 준공식에서 “이 도로는 충주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 등의 주진입도로 역할로 물류유통을 활발하게 해, 기업의 충주에 대한 투자도 더 활기를 띨 것”이라며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 지역간 균형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역 한 인사는 “북충주IC와 연결된 82번 도로가 지역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는 것은 시민들 누구나 공감하고 있는 만큼 ‘북충주IC’를 ‘충주IC’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충주시에서도 이에 걸맞게 상징물과 표지판 등을 재정비하는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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