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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소방가족, 추석 맞아 소외계층 사랑 나눔 봉사

남부119안전센터, 75세 어르신댁 찾아 40만원상당 생필품 전달

  • 웹출고시간2014.09.02 14:28:39
  • 최종수정2014.09.02 14:42:01

충주소방서(서장 한종욱)는 2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소외 받는 이웃들을 돌아보고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각 지역에서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남부119안전센터(센터장 이수형)는 용산동에 거주하는 김 모(75)씨의 댁을 찾아 4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과 주택 화재예방을 위해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를 각각 기증했다.

용산동 주민자치센터 사회복지과 직원의 자문을 얻어 찾게 된 김 할아버지는 오래 전 배우자와 사별하고 가족들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또한, 20명으로 구성된 주덕읍의용소방대(대장 염영숙)는 독거노인세대 20가구를 1대1로 각각 방문해 송편과 생필품 등을 전했으며, 주덕119안전센터(센터장 김학석)는 구급대원들로 구성된 봉사반을 운영,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활동을 함께 펼쳤다.

한종욱 서장은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직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러한 사랑 나눔의 열기가 식지 않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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