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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금리 사상 최저… 정기예금 첫 '연 2.4%대'

2금융권 여수신 금리도 하락세… 기업대출은 금리 올라

  • 웹출고시간2014.08.28 19:38:09
  • 최종수정2014.08.28 19:38:09
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연 2.4%대로 떨어졌고, 대출금리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기업대출은 올랐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전월보다 0.08%p 떨어진 2.49%로 나타났다.

2.49% 수신금리는 지난 199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사상 최저 금리다.

금융권의 여·수신 금리의 최저 행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은행의 예금과 대출 금리 모두 사상 최저 행진을 지속했다.

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연 2.4%대로 떨어졌고, 대출금리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기업대출은 올랐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전월보다 0.08%p 떨어진 2.49%로 나타났다.

2.49% 수신금리는 지난 199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사상 최저 금리다.

금융권의 여·수신 금리의 최저 행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은행의 예금과 대출 금리 모두 사상 최저 행진을 지속했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지난 해 12월 2.67%를 정점으로 떨어지기 시작해 지난 5월 2.59%, 6월 2.57% 등으로 하락했다.

대표적인 저축성 수신인 정기예금은 6월 2.55%에서 7월 2.47%로 하락, 사상 처음 2.4%대에 진입했다.

정기적금도 2.77%에서 2.67%로 0.1%p, 상호부금도 2.68%에서 2.58%로 0.1%p 떨어졌다.

정기예금의 금리대별 가입액 비중은 2%대가 95.6%를 차지했고, 2%미만은 4.1%, 3%대는 고작 0.3%에 불과했다.

지난 7월 은행권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는 연 4.39%로 전월보다 0.01%p 하락했다.

대출금리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은 3.94%에서 3.93%로 0.01%p 하락했고, 주택담보대출은 3.58%에서 3.53%로 0.05%p 하락했다.

소액대출도 5.29%에서 5.22%로 0.07%p 하락했다.

하지만 기업대출은 4.53%에서 4.54%로 0.01%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사 등 비우량 대기업에 대한 고금리 운전자금 취급 등 영향으로 금리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2금융권으로 불리는 비은행 금융기관의 금리도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로 나타났다.

상호저축은행은 예금(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 금리가 평균 2.85%로 특판 상품 판매 등 영향으로 전월보다 0.01%p 올랐다.

일반대출 기준 대출 금리도 11.40%로 비우량 가계에 대한 신용대출 비중이 늘면서 0.57%p 상승했다.

신용협동조합(2.93%), 상호금융(2.76%), 새마을금고(2.91%)의 예금금리도 각각 전월보다 0.0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대출 기준 대출금리도 신용협동조합(5.31%)이 0.09%p 떨어졌고, 상호금융(4.79%)과 새마을금고(4.86%)는 각각 0.02%p와 0.04%p 하락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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