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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수단, 그라운드골프 우승…육상 금메달 4개 휩쓸어

충북의 기상! 강원도에 메아리치다!

  • 웹출고시간2014.08.24 17:08:01
  • 최종수정2014.08.24 17:08:01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속초시 일원에서 개최된'2014 전국생활체육 대축전'에서 충북선수단은 풍성한 성과를 올렸다. 충북선수단은 그라운드골프 종합우승을 비롯해 육상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땄다. 축구 종합2위, 파크골프 종합2위, 탁구 종합2위, 씨름 종합3위를 획득하는 등 각 종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지난 22일 오후6시 30분 속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입장식에서 3번째로 입장한 충청북도 선수단은'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알리는 홍보조형물과 대형 현수막을 펼쳐 전국 생활체육동호인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관중석에서는 우리선수단 200여명이'함께하는 충북'취지에 맞게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질서정연하게 응원을 해 타시·도에 모범을 보였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충북도의회 이언구 의장은 입장식 및 관중석에 선수단을 일일이 찾아가며 격려를 했다.

4일간의 경기에서 충북선수단은 각 종목에서 모두 선전했다. 특히 그라운드골프는 장년부 남·녀, 일반부 남·녀, 어르신부 남·녀 6개 전 부문 입상으로 종합우승 2연패와 더불어 대회 통산 6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하여 전국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축구는 노장부가 결승에서 제주도를 맞이하여 접전 끝에 2:1로 우승하는 감격도 누렸다. 이어 장년부 3위, 여자부 3위, 실버부 3위를 차지하여 종합2위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파크골프는 단체전 2위와 개인전(권오석) 2위를 차지해 종합2위를 차지했다. 탁구는 남40대 1위, 남 50대 2위, 여 50대 1위로 종합2위에 올랐다. 씨름은 단체전 2위와 개인전 남자 40대 김정희 선수가 3위, 개인전 여자 무궁화급 손보영 선수가 3위를 차지하여 종합3위를 차지했다. 정구는 남 20·30대부 우승, 여50대 1위, 혼성부 2위를 차지했다. 생활체조는 어르신부 1위를, 사격은 트랩 2위를 차지했다. 자전거는 남 MTB부분 곽동식 선수가 2위, 최영석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국학기공은 일반부 개인전에 전국일 선수가 3위 차지했다. 테니스는 여자 일반부와 지도자부에서 각각 3위에 올랐다.

인라인스케이팅 여자 최강전에서 유연정 선수가 2위를, 당구는 남녀 캐롬 3위를, 농구는 대학부 3위, 배드민턴은 어르신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육상종목에서 남자 70대에 참가한 김태호(77)선수는 100m와 200m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어 화제를 모았다. 남자 30대부분 오종원 선수는 800m와 10km에서 금메달 2개로 2관왕에 올랐고, 남자 60대 박부근 선수는 100m와 1,500m에서 2개의 은메달을, 남자 50대 1,500m 변정모 선수와 여자 20대 100m 조한나 선수는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며 각 종목에서 선전하였다.

김용명 충북선수단장은"3년 출전 제한으로 선수선발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충북생활체육의 위상을 드높인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린다. 전국 생활체육동호인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정을 나누고, 우리고장 충북을 널리 알리는 뜻 깊은 대회였다. 참가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을 통해 충북생활체육이 더욱 발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경기도 이천시에서 4월 개최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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