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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중국노선 운항 133.8% 증가

올 7월 항공여객 역대 최고
항공여객 11.1%, 항공화물 7.40% 증가

  • 웹출고시간2014.08.24 17:22:34
  • 최종수정2014.08.24 17:22:34
올 7월 항공운송시장이 여객 및 화물시장에서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이 국제·국내여객과 화물시장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노선 운항에 있어 청주국제공항은 133.8%의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7월 항공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7.4% 증가세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제선 여객은 항공사 여객기 운항 확대 및 중국과 홍콩 방한수요 확대에 따른 직항여객 수송증가, 아시아 근거리 시장에서의 한국여행 선택 확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0.6% 상승해 역대 7월 중 최대실적 기록(513만명)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3.2%)과 유럽(10.4%), 동아시아(11.1%) 노선이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일본노선은 한일 간 정세악화 지속 등으로 4.1% 감소했다. 지난 해 3월부터 최근까지 17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는 중국노선 운항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공항은 양양공항과 청주공항으로 각각 266.3%와 133.8%의 신장세를 보였다. 대구공항도 109.9%를 기록하는 등 공항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아시아지역 운항 확대로 양양공항(586.7%)·청주공항(76.8%)·제주공항(54.9%)·무안공항(11.3%)은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김해와 인천국제공항도 각각 9.2%와 8.1% 증가하는 등 국제선 모든 공항이 성장 추이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도 청주공항은 2.7%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해 상반기 청주공항 출발여객이 27만9천101명였던 것이 올 상반기 출발여객이 28만6천763명으로 2.7% 성장했다.

국내선 성장세를 기록한 공항은 대구공항 18.1%, 제주공항 10.7%, 김포공항 10.5%, 김해공항 6.6% 등으로 나타났다.

항공화물의 경우 항공사의 화물기 운항 확대와 수출입 호조에 따른 국내 및 국제화물 증가로 전년대비 7.4% 성장해 31만t을 기록했다.

항공사의 화물기 운항편 확대 및 메모리반도체와 LTE폰 수출 선전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4.9%(158만t→166만t)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9.2%)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선 여객 증가에 따라 제주노선의 수하물이 증가했다. 전체 국내화물은 13.2만t으로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주변 국가와의 경쟁 심화, 환율 변동성 확대, 세계 경제 성장 둔화 및 국내 경기회복 지연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한 잠재적 문제도 상존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제·국내선 운항증가, 한류 영향에 따른 외국인 방한수요 확대, 휴대기기 및 반도체 관련상품 수출 호조 지속 및 원화가치 상승에 힘 입은 수입물량 증가 등으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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