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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0.1%라도"…저축은행으로 몰린다

시중은행보다 예금금리 높아
충북도내 저축은행 5곳, 예금금리 2.6~3%
서민들, 저금리시대 투자 대안으로 관심 집중

  • 웹출고시간2014.08.21 20:16:39
  • 최종수정2014.08.27 09:32:26

저금리기조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충북도내 금융소비자들의 저축은행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시중은행 금리보다 평균 0.5%p 높아 은행 금리가 인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 은행만큼 안전한데도 이율은 더 높아 금융소비자들에게 투자 대안이 되고 있다.

ⓒ 출처=저축은행중앙회
21일 충북도내 저축은행 4곳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국은행 기준 금리 하향에도 이들 은행 예·적금 금리는 전혀 변동이 없다.
 

대명·청주·한성저축은행의 1년 만기 예금 금리는 3%로 2~2.45%선인 은행 금리보다 0.55~1%p나 더 높다.
 

아주저축은행 1년 만기 예금 금리의 경우 2.8%로 다른 저축은행들에 비해서는 0.2%p 낮은 수준이지만 은행들보다는 0.35~0.8%p 높다.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적금 금리도 은행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적용되고 있다.
 

4곳의 적금 금리는 3.1~4%로 청주저축은행이 가장 높은 이율을 적용하고 있고 대명상호저축은행(3.1%)이 가장 낮다.
 

하지만 대명상호저축은행 적금금리는 1.9~2.8%선인 은행 적금보다는 0.3~1.2%p나 높았다.
 

저축은행들은 아직까지는 현 상황대로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후 저금리기조가 장기화 될 경우 금리를 조정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은행 금리보다는 높지 않겠냐는 게 저축은행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대명저축은행 관계자는 "1금융권 이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어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금융소비자들이 저축은행에 예치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며 "가족들의 경우 1인당 한도가 5천만원이기 때문에 각자 한도내에서 나누어서 예치하고 있기도 하고 증가세를 수치화 할 수는 없지만 분명 예금주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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