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스충북 후보들 '진천 농특산물 홍보사절단' 되다

24명 군청 방문…생거진철 쌀·꿀 수박 등 설명 청취
꽃 수출 영농조합법인 장미 농장서 홍보용 화보 촬영

  • 웹출고시간2014.05.20 20:01:07
  • 최종수정2014.05.20 20:35:15

20일 진천군청을 방문한 미스충북선발대회 참가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 최고의 미(美)를 겨루는 미스충북선발대회 참가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관계를 잠시 뒤로 하고 장미의 고장 진천군을 방문했다.

20일 오전 10시 30분 진천군을 방문한 '2014년 미스충북선발대회(이하 후보)' 에 참가하는 후보 22명은 정연철 진천군수권한대행과 군청 내 각 실과소장 및 직원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이날 후보들은 진천지역 농특산물인 장미와, 생거진천 쌀, 꿀 수박, 오이, 애호박, 인삼, 파프리카, 그리고 가공 특산품에 대해 군 관계자의 자세한 설명을 청취 했다.

이어 후보들은 2층 회의실로 이동, 진천군 홍보영상물을 시청하고 정연철 군수권한대행과 직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진천의 대표 특산품 '장미' 꽃다발을 각각 한 아름씩 선물로 받았다.

후보들은 장미 꽃을 받아들고 "예쁘다" "아름답다" 며 감탄사를 연발하며 장미꽃 향기에 흠뻑 취해 연신 밝은 표정으로 (농특산물 홍보용) 화보 촬영에 임했다.

이날 뜻하지 않은 미 의 사절단 방문을 접한 일부 민원인들은 휴대폰과 카메라를 꺼내들고 연신 셔터를 눌러대며 후보들의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쏟아냈다.

정연철 군수권한대행은 "진천지역은 '한번 살고 싶은 곳', '먹거리가 많은 곳'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지역이다"고 설명하고 "지역 문화재와 농특산물, 관광지 등이 후보들의 미모처럼 빛날 수 있도록 많은 홍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후보 개개인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어 충북은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미인이 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격려 했다.

군청 방문을 마친 후보들은 이월면 신월리 진천 꽃 수출 영농조합법인 장미 농장으로 이동 화보 촬영을 이어가면서 각자의 미모를 한껏 과시했다.

후보들은 1천200㎡를 수놓고 있는 아름다운 장미 꽃 속에 묻혀 특유의 포즈를 취하며 장미 향기에 매료 됐다.

한 후보는 "꽃 가게에서만 접했던 장미를 현장을 직접 찾아 보고 장미의 화려함에 나도 모르게 매료됐다"며 '꽃(후보 본인)과 꽃이 어우러진 모습을 담아 소중한 추억이 담긴 개인 화보집으로 엮어도 좋을 것 같다"면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전흥수 진천꽃수출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미스 충북 후보들의 농장 방문을 환영한다"며 "충북의 미도 대표하고 진천 지역 농특산물도 함께 홍보해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전국 으뜸 농산물 품평회 식미검사에서 3회에 걸쳐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국최초로 품질인증 농산물 '생거진천 쌀'과, 농림부 화훼수출단지로 지정돼 매년 300여만달러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진천장미'가 있다.

또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진천 꿀 수박', 비타민과 수분이 많아 씹는 맛이 일품인 '진천 오이' 등도 타 지역과의 경쟁에서 항상 앞서고 있다.

이날 미스충북 후보들의 진천군 방문은 지난 2011년부터 네 번째다.

미스충북 선발 대회는 22일 청원군 더빈컨벤션센터에서 오후 7시 화려한 막이 오른다.

진천 / 조항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