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상장사 주간 동향 - 도내 시총 1위 '메디톡스'

한국거래소가 12일 발표한 '국내 지역별 상장사 분포 및 시가총액 비중현황'에 따르면 충북에 본사를 두고있는 상장사는 49개사(2.77%), 시가총액은 5조9천704억원(0.48%)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7개 시·도 중 14개 지역은 2012년말부터 현재까지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동일한 반면 충북을 비롯한 3개 지역은 순위 변동이 있었다. 충북 시가총액 1위는 2012년말 '일진디스플레이'에서 2013년말부터 '메디톡스'로 변경됐다.

내달 2일부터는 코스피시장 모든 종목의 단주거래가 가능해진다. 한국거래소는 현행 10주(5만원 이상일때 1주)인 주권 매매수량단위를 1주로 축소해 거래 편의와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청주시 흥덕구·000660)=1분기 만에 D램시장 세계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에 D램 매출 28억 달러로 세계 시장서 28.2%의 점유율을 기록, 마이크론을 근소한 차이로 추월했다. 15일 주가는 전날보다 0.24%(100원) 떨어진 4만2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양약품(음성군 금왕읍·007570)=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물질개발을 완료하고 세계 첫 치료제 상용화를 위해 공동개발 할 다국적 회사를 모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15일 주가는 전날보다 1.58%(400원) 상승해 2만5천700원에 종료됐다.

◇일진다이아(음성군 대소면·081000)=일진다이아는 15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 1분기 2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1.21%(90원) 오른 7천53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일진디스플레이(음성군 대소면·020760)=13일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늘었고 매출은 1천896억원으로 9.9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주간 하락세를 보이던 주가는 15일 소폭 상승해 전날보다 0.79%(100원) 오른 1만2천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유제약(제천시 왕암동·000220)=보통주당 18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2.5%며 배당금 총액은 10억7천만원이다. 15일 주가는 전날보다 0.96%(70원) 상승한 7천370원에 장 종료됐다.

◇씨큐브(진천군 진천읍·101240)=지난 1분기 영업이익 11억392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약 7.4%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또 각형비가 큰 판상 알파알루미나 및 나노 금속 코팅 진주광택 안료 제조방법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15일 주가는 전날보다 1.78%(80원) 올라 4천565원에 마감됐다.

◇메디톡스(청원군 오창읍·086900)=1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국내 지역별 상장사 분포 및 시가총액 변동 현황'에서 시가총액 8천502억원으로 충북지역 1위를 차지했다. 17개 시·도 중 14개 지역 시총 1위 기업이 3년간 동일한 반면 충북·전북·경남은 2012년 1위 기업이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15일 주가는 전날보다 0.68%(1천원) 상승한 14만7천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희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