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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 태양광으로 LED가로등 켠다

행복청·LH,2-4생활권 하천 변서 국내 최초 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14.04.24 18:07:29
  • 최종수정2014.04.24 18:07:29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외부 전기공급 없이 태양광발전만으로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을 켜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될 시민쉼터 디자인.

ⓒ 사진 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친환경 녹색도시'를 표방하는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태양광발전만으로 가동되는 LED(발광다이오드)가로등이 생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세종본부는 "외부 전기 공급 없이 태양빛으로만 만든 에너지로 가로등을 켜는 사업을 국내 최초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정한 공간에 세워진주민 쉼터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이곳에서 생산한 전기를 특별장치에 저장한 뒤 이를 LED 가로등의 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이다.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중인 행복도시 2-4생활권 내 제천(금강 지천) 변에 적용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외부 전기공급 없이 태양광발전만으로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을 켜는 사업을 추진한다. 가로등이 처음 들어설 제천 변 지도.

ⓒ 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복도시건설청은 6월까지 하천 변에 자전거 거치대와 벤치 등을 갖춘 시민 휴식쉼터를 건립한 뒤 지붕에 5㎾급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하고 전기를 생산, 저장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기는 제천 변에 설치될 15개 가로등의 에너지로 공급된다.

이능호 행복도시건설청 녹색도시환경과장은 "행복도시를 친환경 녹색도시로 만들기 위해 제천 변은 물론 주요 공원과 아파트단지 등에 설치될 가로등에도 이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오는 2020년까지 250MW이상을 태양광발전으로 하는 친환경 녹색도시로 건설되고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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