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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통합시장 후보 경선 방식 25일 고비

클린선거감시단 당원명부 사전유출 의혹 조사
체육관 투표서 '100% 여론조사' 전환 검토
새정연, 28일까지 공천 접수…선출방식은 미정

  • 웹출고시간2014.04.24 19:36:55
  • 최종수정2014.04.24 19:36:55
'당원 50%+국민선거인단 50%'의 체육관 투표로 예정된 새누리당의 통합 청주시장 후보 경선이 25일 중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 중앙당 클린선거감시단은 24일 충북도당을 방문해 통합 청주시장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당원명부 사전유출 의혹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감시단은 이날 통합 청주시장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직접 대면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25일에는 통합 청주시장 후보 경선과 함께 '체육관 투표'가 진행될 예정인 광역·기초의원 등을 대상으로 2차 조살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토대로 통합 청주시장 후보 경선 방식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대책이 빠르면 이번 주내 도출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최근 새누리당 중앙당은 최근 일부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 경선에서 100%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후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 상황에서 당원과 국민선거인단의 직접 투표를 고집하는 것에 대한 득실 논란이 빚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충북도당과 상당수 예비후보측이 '체육관 투표' 강행을 주장하고 있지만, 남상우 예비후보측은 '100% 여론조사 전환'을 촉구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남상우·김동수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원명부 사전 유출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은 이날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열어 광역의원 28곳 선거구와 기초의원 47곳 선거구에 대해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공천신청을 받기로 했다.

지난 17일까지 마감된 새정치연합 충북도내 기초단체장 후보는 모두 16명이다. 공천 신청자가 없었던 보은·괴산군수 후보는 이번에 재공모가 진행된다.

하지만, 지역별 경선 방식이 아직 확정되지 않음에 따라 도내 최대 관심지역인 통합 청주시장과 충주시장 경선 룰이 어떻게 결정될지 주목된다.

현재 통합 청주시장 후보로는 한범덕 현 시장과 이종윤 예비후보(청원군수)가 거론되고 있고, 충주시장 후보로는 한창희·김진영 예비후보로 압축됐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번 6·4 지방선거는 통합 청주시장과 충주시장 선거가 충북지사 투표 결과까지 영향을 주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새누리당과 새정연의 통합 청주시장 경선방식이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고, 새정연의 충주시장 후보 경선이 누구에게 유리하느냐도 매우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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