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첫마을 주차문제 해결에 '채찍''당근'함께 쓴다

합동단속 정례화,장비 추가,스마트폰신고제…채찍
환승주차장 건설,BRT 증차,공용 자전거 운영…당근

  • 웹출고시간2014.04.24 17:16:33
  • 최종수정2014.04.24 17:16:33
세종시가 첫마을 지역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른바 '채찍'과 '당근'을 함께 쓰기로 했다. 최근 신도시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신도시의 주거 중심지인 이 지역에서 불법 주·정차가 급증,보행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거주 환경이 악화된다는 민원에 따른 것이다.

24일 시가 발표한 대책에 따르면 우선 세종시청·행복도시건설청·세종경찰서·LH 등의 직원이 참여하는 합동 캠페인 및 단속이 정례화된다. 6월까지 단속 장비도 확충,고정식 무인 단속 장비 5대가 늘어나고(총 16대) 차량도 1대가 추가 도입돼 2대가 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신고제'도 도입된다.

'당근' 성 정책을 보면 우선 602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환승 주차장이 오는 11월 착공돼 2015년말 준공된다. 또 한솔동에 주차장 용지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협의를 진행 중이다.

대중 교통을 활성화,주차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오는 6월 중 BRT(간선급행버스) 6대를 추가로 도입(총 27대)하고,10월부터는 공용 자전거 230대를 시범 운영한다.

한편 세종시의 첫마을 지역 주차 단속 실적(과태료 부과 건수)은 2012년(8월 이후) 1천880건에서 지난해엔 6천499건으로 245.6% 늘었다. 올해는 4월 21일 현재 4천263건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의 65.6%에 달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