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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4.24 15:20:32
  • 최종수정2014.04.24 15:20:32
옥천군은 세월호 침몰에 따른 애도 분위기에 따라 일부 축제를 대폭 축소하거나 연기해 열기로 했다.

군은 오는 5월9∼11일로 예정된 행사 기간을 5월10∼11일로 줄이고, 명칭도 '제7회 옥천참옻축제'를 '옥천 참옻 전시 및 판매전'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프로그램도 대중가수 공연이나 체험행사 등을 모두 취소하고, 옻순 시식코너와 판매장만 간소하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흥구 옥천 부군수는 "국민들의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행사 자체를 취소하는 방안 등을 고려했지만, 이미 광고 등이 집행된 상태여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조촐하게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경부고속도로 옥천나들목 옆 향수공원에서 열린다.

또 옥천 지용제도 6월 이후로 연기키로 했다.

옥천문화원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에 따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다음 달 열 예정이던 '27회 지용제'를 6월 이후로 개최키로 했다.

문화원은 24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용제는 이 지역 출신인 '향수'의 시인 정지용(鄭芝溶)을 기리기 위해 그의 생일(5월15일)을 전후해 열던 문학축제다.

올해는 5월16∼18일 시낭송, 백일장, 문학캠프, 시노래공연 등을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었다.

김승룡 문화원장은 "행사 준비가 어느 정도 진행된 만큼 문학행사 위주로 축소해 열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슬픔에 잠긴 국민정서 등을 고려해 행사 자체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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