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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구도심에 봄바람 부나

시·청원군, 관아공원 조성·청주읍성 복원 전략
문화동·남문로에 아파트 건설 움직임
기능변화·활성화 여부 관심…비싼 땅값 등 발목

  • 웹출고시간2014.04.10 19:38:25
  • 최종수정2014.04.10 20:41:06
청주 구도심이 역사문화공원 조성과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소식으로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시 출범에 대비해 공동으로 진행 중인 '2030 도시기본계획(안)'을 보면 원도심 재생프로젝트로 청주읍성 복원과 관아공원 조성을 통한 도심활성화 전략이 포함돼 있다.
 

청주시가 진행하는 관아공원(중앙공원) 조성은 중앙공원, 청원군청 부지, KT 부지, 우체국 부지 등 모두 4만1천245㎡를 공원화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일반상업 용지를 공원 용지로 변경한 상태다.
 

관아공원(중앙공원) 조성계획은 청주읍성 복원을 전제로 한 '청주읍성지구 지구단위계획수립'에 포함돼 지난 2012년 사업이 시작됐으며 오는 2020년까지 2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관아공원 조성사업은 예정지를 공원용지로 변경하는 지구단위 계획만 세워놓은 상태로 건물 매입 등은 현재 진행되지 않고 있다.
 

주거를 위해 원도심이 주목받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대원은 문화동 20-2 옛 삼화토건 사옥 용지에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원은 최근 자산관리공사 공매를 통해 문화동 도청 인근의 옛 삼화토건 사옥 1만4천㎡ 용지를 280억원에 낙찰받았으며 30평형대 600~700채 규모로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남문로 1가 53은 도시형생활주택 건축 허가를 받았다. 연면적은 6천521.08㎡로 지하 1층, 지상 12층 건축물이며 127채 규모다.
 

이 같은 소식에 청주를 대표해온 중심 상권이었던 기능 변화와 구도심 활성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업계 등은 구도심 활성화는 시기상조로 부동산 거래 저조 등을 이유로 들었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임대료 인하 등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땅값이 비싸서 상업지역인 성안길 인근 구도심에 추가로 아파트나 주택이 들어서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대중교통은 편리하지만 주차장이 부족하고 중앙초도 내년 3월 청주 율량지구로 이전하는 등 정주여건도 좋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임대료를 요구하는 일부 건물주들로 1년간 세입자를 찾지 못한 건물도 있다"며 " 대기업이 직영하는 몇몇 대형매장만이 보증금 3억~4억원(권리금 별도), 월세 2천500만원을 요구해 일반 임대상인들은 엄두를 내지 못 한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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