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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예비후보 지지 동영상 배포 논란

청원청주미래상생연합, SNS 통해 전송
'주변에 소개하세요' 사실상 선거운동 지적
상생연합 측 "개인적 호감 차원에서 한 일"

  • 웹출고시간2014.04.08 20:14:07
  • 최종수정2014.04.08 20:14:07

청원청주미래상생연합이 SNS 통해 통합청주시장 예비후보 소개 동영상을 배포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청원지역 범 민간·사회단체인 '청원청주미래상생연합(이하 상생연합)'이 특정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동영상을 배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유투브에 2분52초 분량으로 올려져 있는 이 동영상에는 6·4지방선거 통합청주시장 예비후보인 이종윤 전 청원군수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예비후보가 지난달 27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에 만들어 진 걸로 보이는 이 동영상은 8일 현재 180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상생연합은 SNS 통해 이 동영상을 배포하면서 '모든 청주시민이 알 수 있도록 주변분들께 복사해서 소개합시다'라는 문구를 넣는 등 사실상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창립식을 가진 상생연합에는 군내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여성단체협의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농업관련 단체 등 지역 대부분의 민간·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이런 '커다란 덩치'를 가지고 출범한 상생연합은 창립 전부터 청원 출신 특정인사 지지를 위해 결성됐다는 의혹의 시선이 끊이지 않아 왔다.

특히 상생연합에 참여한 이장단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새마을회 등 직능단체 역시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할 경우 선거법에 저촉될 될 여지가 있다.

상생연합 관계자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상생연합 차원의 특정 후보 지지가 아니라 일부 회원들이 개인적인 호감 차원에서 동영상을 배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영상을 배포하는 행위 자체는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장단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등 청원청주미래상생연합에 포함된 일부 단체 회원들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며 "이장이나 주민자치위원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개인이 SNS를 통해 특정 예비후보를 홍보하는 동영상을 배포하는 것은 선거법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한편 상생연합은 이달 중으로 통합시장 예비후보는 물론 통합시의원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상생발전방안 이행·공약 포함 등과 관련한 질의서를 보낼 예정이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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