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예총, 예술인회관 입주 연기

리모델링 공사 지연 탓 "5월 말께 다시 결정할 것"

  • 웹출고시간2014.03.26 19:55:00
  • 최종수정2014.03.26 19:59:42

충북예총이 입주할 예정인 충북예술인회관(옛 토지주택공사 우암사옥) 전경.

26일 충북예술인회관에 입주하려던 충북예총이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건물 1층과 2층을 사용하려 했으나 배선·통신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데다 2층에서 석면이 검출됨에 따라 전체 공기(工期)가 늦춰졌기 때문이다.

앞서 충북예총은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입주사실을 알렸다. 오는 6월 전면 개관을 앞둔 충북예술인회관(옛 토지주택공사 우암사옥)에 가장 먼저 둥지를 튼다는 소식이었다.

연면적 327㎡(99평) 규모의 1층은 전시와 공연 무대가 설치된 복합 예술공간으로 사용하고, 북카페와 24시간 무인도서관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소통과 만남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가꾸겠다는 뜻에서 '따비홀'로 지었다. '따비'는 '풀뿌리를 뽑거나 논과 밭을 가는 농기구'를 의미하는 순우리말이다.

연면적 370㎡(112평)의 2층은 '충북예총회관'이라 이름 짓고 회장실과 사무처, 협회 사무실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충북예총은 입주 예정일 하루를 남기고 돌연 계획을 취소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리모델링 공사가 당초 일정보다 늦어지면서 정상 입주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거다.

개관식 당일 열릴 예정이었던 청주두레풍물예술단의 길놀이와 지신밟기 식전행사, 충북도립교향악단 등이 참여하는 작음 음악회도 모두 취소됐다.

충북예총 관계자는 "건물(지상 5층) 전체 공기가 5월 말이라고 하는데 상황을 지켜보면서 입주 일자를 다시 정할 계획"이라며 "개관식 하루 전에 행사가 취소돼 우리도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