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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사회, 대한의협에 반기

파업관련 독단적 결정에 성토
30일 대의원총회 결과에 주목

  • 웹출고시간2014.03.23 18:58:45
  • 최종수정2014.03.30 00:31:01
충북의사회가 독단적인 행보를 하고 있는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에게 반기를 들었다.

특히, 일부 의사들이 오는 30일 의협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노 회장의 독주를 저지할 것을 주문해 귀추가 주목된다.

충북의사회는 지난 21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61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의정 협의 결과에 대해 별도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A 대의원은 "이번 투쟁을 진행하면서 의협 회장과 시도의사회장 간 알력이 생겼다"며 "의협 회장이 비대위원장이 된 이유부터 설명을 듣고 싶고, 이면 합의에 대한 내용도 제대로 알고 싶다"고 물었다.

B 대의원은 이번 파업과 관련해 "비대위에서 모든 투쟁 로드맵이 나와 시도의사회장들에게 그 결과를 알려주고 요청이 들어와야 하는데, 중간에 그런 과정이 없었다"면서 "지금 보면 (노 회장이)독단적으로 결정하고 시도의사회에 결과 내용을 툭툭 던지는 꼴"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의원은 "지금 노 회장은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고 일방적으로 시도회장단에게 통보하는 것 같다"며 "그러고는 시도회장단 때문에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며 매도하고 여기에 회장단이 말려드는 형국"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홍종문 회장은 중앙 의협과 의견 조율이 어렵다고 털어놨다.

홍 회장은 "노 회장이 모든 면에서 독단적인 결정을 하고 있다. 도저히 조율되지 않아 시도회장단도 너무나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이번 투쟁 과정에서 의아스러운 부분이 있었고 원격진료 시범사업 등 의정 합의 결과 역시 마찬가지"라며 "이달 30일 임시총회가 열리는데 여기서 많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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