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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공동직장어린이집 원아모집 '쉽지 않네'

1차 모집 연기에도 정원의 절반 수준만 원서 접수

  • 웹출고시간2014.02.13 19:24:46
  • 최종수정2014.02.13 21:09:13
청주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이 오는 3월 개원을 앞두고 원아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원아모집기간을 14일까지로 공고했으나 현재 입학원서를 접수시킨 원생수는 예상 정원인 99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50여명이다.

공단은 원생 정원을 99명으로 정해 지난해 12월말 까지 원아모집을 마감할 계획이었으나 어린이집에 대한 학부모들의 입소문 부족 등으로 모집기간을 지난달 10일에서 이달 14일까지로 연기했다.

원아 지원자격은 0세부터 만 5세까지 미취학 아동에 해당되며, 원생은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 컨소시엄 참여 업체(29개사) 근로자 자녀를 1순위로 하고 있다.

2순위는 청주산단 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3순위는 청주산단 내 대기업 근로자 자녀, 4순위는 산단 외 청주시내 소재업체 근로자 자녀로 정했다.

청주산단 관리공단과 29개 컨소시엄 참여업체의 대표 사업자인 대원은 지난달 위탁운영자 공모절차를 거쳐 서원대학교를 위탁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지난 11일 보육교직원 선정도 마무리 됐다. 20~4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모두 9명이 최종 합격해 개원을 기다리고 있다.

청주산단 관리공단 관계자는 "당초 정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 50여명이 입학원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학부모들 사이에서 어린이집에 대한 정보나 입소문이 적은 것도 한 원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개원일까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좀 더 홍보한다면 무난히 모집 정원을 채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보육료 전액이 무료로 지원되는 청주산단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지역 내 최고의 보육시설을 갖춰,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으로 어린이 관련 사고를 예방하고 공신력 있는 전문 교육기관이 위탁을 맡아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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