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작은학교 살리기 - 영동 용화초

배움 나눔 어울림의 즐거움이 한자리에

  • 웹출고시간2013.12.29 16:17:21
  • 최종수정2013.12.29 16:17:28
영동군의 가장 벽지에 위치한 용화초(교장 구본영)는 '다 행복한 학교 우수학교'로 선정될 정도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행복한 소규모 벽지학교이다.


'배움과 나눔, 어울림'의 즐거움으로 행복한 학교생활하기, 화상영어 및 TaLk 영어로 글로벌시대에 앞장서기 및 지덕체 요소를 겸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부모와 학생,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하고 있어 행복한 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 3.3day로 즐거움을 한자리


3.3 Day란 매월 3일 마을 공부방에서 자기 수준과 적성에 맞게 공부하는 '배움', 직접 키운 상추로 삼겹살 잔치를 열거나 통닭 등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사제 간 사랑을 전하는 '나눔', 외발자전거와 스포츠 스태킹 등 스포츠 리그로 '어울림'의 즐거움이 있는 날이란 뜻이다.

3.3 Day엔 외발자전거 타기 개인 기록 경기, 스피드 스택스 개인 기록 경기 및 학년별 단체전을 하고 방과후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삼겹살이나 통닭, 자장면을 나누어 먹고 마을공부방에서 공부를 한다.

비용은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와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특별 교부금으로 충당해 학생, 학부모의 부담이 전혀 없도록 하였다.

△ 별다래 마을공부방 운영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학생의 과제 지도와 학습지도를 통해 학습부진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맞춤형 지도를 통한 학력이 신장됐다. 별다래 공부방은 학생들의 기초학습 및 교과보충학습을 통한 학습부진학생의 학습능력 신장과 학습과 학습부진 학생의 긍정적인 자아존중감 함양, 학부모, 지역사회의 상호 협력체제 강화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성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 1인 1특기 신장


방과후교육활동 시간에 3~6학년은 사물놀이를, 1~2학년은 우쿨렐레를 배우며 악기 연주기능을 신장시키고 있다. 쉬는 시간이나 오후 자유놀이 시간에 리코더와 오카리나를 익히며 1인 2악기 연주기능 습득을 하며 즐거움 배움터를 만들고 있다.

체육시간과 자유놀이 시간을 이용하여 외발자전거 타기, 스피드 스택스 기능을 연마해 제1회 교육장배 초등학교 외발자전거 타기 축제에서 남녀초등부 모두 3위를 차지했다.

현재 3~6학년 학생 모두 외발자전거를 타고 자유롭게 직선과 곡선을 그리며 나아갈 수 있고, 제자리에 머물러 균형잡기 창작활동 하기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영동군에서 가장 작은 규모의 벽지 학교이지만 다양한 특기 신장의 활동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11월에 개최된 감고을국악견연대회 타악부에 출전해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적십자단원들이 응급처치법을 익혀 영동옥천기구 응급처치법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 충북 응급처치법경연대회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 발명 과학으로 꿈을 키우는 아이들


방과후교육활동으로 창의발명교실, 토요유레카교실은 학생들이 과학의 꿈을 키우는 행복한 교실이다. 화요일 방과 후에 1시간, 토요일에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누어 2시간동안 수업을 진행하고 특허청 나눔발명교실을 4회, 찾아가는 발명교실을 2회 운영해 창의력을 증진하고, 발명의 원리를 배우고 발명기법 및 발명품 탐색을 통해 발명이 우리생활에 주는 이로움과 편리함에 대해서 배우고 우리에게 이로움을 주는 기존의 작품들을 만들어 보고 있다.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은상 1명, 동상 1명, 장려상 5명, 충북학생과학전람회에서 동상, 충북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장려상, 전국발명글짓기 공모전에서 초등부 금상1명, 동상 2명 수상했다.

△ 다양한 체험활동


체험학습을 통해 학교에서 이루어지기 어려운 활동을 학교 밖으로 나가 체험하고 있다.

3~6학년이 역사의 현장인 수원과 강화도로 1박2일 간 수학여행을 다녀와 조선의 성군인 정조대왕의 업적과 세계문화유산, 개화기의 험난했던 역사 현장을 둘러보고 돌이켜보는 계기가 되었다. 모두 청소년단체에 가입해 활동하며 공동체 활동을 하며 1박 2일간 영동학생야영장에서 캠프를 하며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고 있다.

스승의 날엔 청소년단체 단원들이 연합하여 청소년단체 주관으로 스승의 날 행사를 하여 선생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 선생님들을 감동의 도가니에 빠지게 하기도 했다.

국립중앙과학관 현장학습과 과학문화벨트체험학습 등으로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있다.

12월에는 무주덕유산리조트로 스키캠프를 다녀오는 등 지금은 전교생들이 스키를 자유스럽게 타고 있다.

△ 녹색감성교실 운영


오감을 깨우고 키워주는 창의 인성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전교생이 봄엔 천태산으로, 가을엔 민주지산휴양림으로 숲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구본영 교장은 "학부모와 함께 하는 별다래 독서축제를 통해 교사와 학부모 간담회 시간을 가져 자녀에 대한 상담이 함께 이루어져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며 "작지만 전국 최고를 꿈꾸는 용화초 학생들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