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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 살리기 - 청원 동화초등학교

폐교 예정학교에서 입학문의 이어지는 학교로
다양한 방과후 활동으로 교육 만족도 높아

  • 웹출고시간2013.10.13 15:28:22
  • 최종수정2013.10.13 15:28:22

청원 동화초(교장 신관철)는 2013년 폐교 예정학교였다.

그러나 지금은 학생 수가 70여명에 이를 만큼 상황이 바뀌었다. 이렇게 된 데에는 학교와 학부모 동문의 노력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전교직원과 동문들이 지역적 조건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을 교육과정에 넣어 계획하고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학교는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과정위원회'를 구성해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을 함께 계획하고 학부모가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학교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과서에 나오는 삼짇날, 단오와 같은 절기를 교사와 학부모가 준비하고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학교가 참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이런 과정에서 교사는 학부모와 아이를, 학부모는 교사와 아이들을 이해하고, 아이들은 서로 배려하며 정서적 안정을 꾀할 수 있다.

다양한 방과후 활동도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를 찾는 이유다.

학교 특색 활동인 한국식 오카리나와 사물놀이는 동화초에 재학하는 동안 1인 1악기활동으로, 연주활동을 통해 조화로운 인격 형성과 정서적 안정을 기르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학교 자연환경을 이용한 자연생태 수업은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를 통해 무한한 상상력을 기르고,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음을 물론 과학적 지식은 덤으로 얻을 수 있어 아이들, 학부모 만족도가 아주 높다.

방과후 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방과후 집중제다. 7월에 실시하는 집중제는 평소 관심 있는 분야를 설문조사하여 판소리, 연극, 바느질, 도자기, 천연염색을 3주간 매일 참여한다.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익힌 것을 발표하고 작품을 전시하는 과정을 운영하는데아이들과 학부모의 만족감과 교육적 효과도 높다는 평가이다.


동화초는 교사, 학부모, 학생이 만들고 가꾸는 학교, 주변 환경을 이용한 교육과정과 방과후 학교활동, 정서적 안정과 인성을 고려한 체험하고 소통하며 배우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머물고 싶은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신관철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 동문,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이 폐교 예정에서 지금은 입학을 원하는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작은 것을 가지고 큰 꿈과 이상을 심어주는 교육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동화초는 교사, 학부모, 학생이 만들고 가꾸는 학교, 주변 환경을 이용한 교육과정과 방과후 학교활동, 정서적 안정과 인성을 고려한 체험하고 소통하며 배우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머물고 싶은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신관철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 동문,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이 폐교 예정에서 지금은 입학을 원하는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작은 것을 가지고 큰 꿈과 이상을 심어주는 교육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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