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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 살리기 - 보은 내북초등학교 - 충북과 나의 연결고리 '충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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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 살리기 - 보은 내북초등학교

'STEAM UP' 프로젝트로 커가는 꿈과 끼

  • 웹출고시간2013.10.06 15:37:28
  • 최종수정2013.10.06 15:37:28
보은 내북초등학교(교장 박준영)는 보은군 내북면에 위치한 학교로서 전교생이 53명인 농촌 소규모 학교다.

지역에 학생이나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시설이 없어 학교교육이 교육 수혜의 전부로 학생들 대부분이 문화예술과학 등의 체험기회가 매우 부족하다.

지난해 옛 내북중학교 부지로 학교를 신축이전 한 내북초는 편백나무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교실과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어 교육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내북초는 '작아도 탄탄한 학교', '신뢰받는 학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농촌 소규모 학교 활성화' 사업을 내실 있게 전개하고 있다.

# 교육의 사회성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소양을 획득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월 4-5일에는 전교생과 학부모 등 90여 명이 참가한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실시하여 함께 활동하고, 웃고, 뛰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과 애향심을 기르고 있다.

학부모들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자녀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있다.

또한 일과 후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진지한 만남은 학부모들에게는 학교교육, 자녀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이 되었고, 교사들은 학생들의 가정환경, 가정교육여건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1석2조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월에는 고학년의 갯벌해양탐사와 저학년의 교육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바다의 소중함,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10월 들어서는 서울지역 역사테마학습과 놀이체험학습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힘과 자신의 일을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태도를 기르고 있다.


웃어른 공경, 효를 실천하는 마음을 육성하고 이웃과 함께 나누고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 증진 및 봉사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어버이날에는 경로당과 양로원을 방문해 효사랑 실천 봉사로 꽃 달아드리기, 재롱잔치로 어르신들의 한때를 즐겁게 해드리고 있다.

렸다. 내북초 어린이들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교육을 실천하며, 서로 돕고 어울려 살아가는 민주 시민의식을 제고하고 있다.

# 교육의 수월성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방과후학교 활동으로 주중 방과후학교 8개 프로그램 32개 반과 토요방과후학교 5개 프로그램 7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였으며, 학부모들의 신뢰를 높이며 사교육비를 절감시켰다.

또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통해 영어 교과 내용뿐 아니라 생활영어와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중 약 3주에 걸쳐 'Fun Fun English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 및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경험하도록 'TaLK 원어민 회화교실' 전개, 거점학교 원어민 의사소통 중심 수업 등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도시 지역에 비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문화예술교육으로 우리의 전통을 제대로 알리고 교육하는 국악강사 활용 수업을 전개하고 있다.


1인 2악기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1,2학년 오카리나, 3-6학년 플롯, 전학년 피아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뮤지컬공연관람, 작은 음악회 활동을 활용해 예술문화를 이해하는 소양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다. 수준 높은 문화를 접하는 공연으로는 지난 6월 공연기획사 블랙펄의 '브레멘음악대' 뮤지컬 관람, 오는 18일 퓨전마당놀이 '허풍' 공연을 지역주민, 인근 학교 학생들과 함께 내북초 강당에서 관람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발표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강당과복한 집, 창리경로당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였으며, 12월 송년회, 2014년 2월 졸업발표회도 기획하고 있다.

# 창의성을 높이는 교육프로그램 운영

학생들이 재미있고 쉽게 과학을 접하게 하기 위해 지난 4월 기상체험 교육과 과학의 날 행사를 실시하였고, 5월 발명교실 체험과 6월 엠베서더 초청강연을 통해 어려운 과학, 수학 교과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학생들 스스로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창의적 과학교육을 위해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의 각 영역을 융합하는 다양한 STEAM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과학체험학습프로그램인 E-tory프로그램에 이어 올해도 학년별 주 1회 2시간씩 과학기술에 대한 종합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 과학적 탐구정신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형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보은교육청지정 과학교실 프로그램운영은 과학에 대한 재미와 관심을 높이고, 보다 심화된 프로그램으로 과학적 탐구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사제동행 아침독서 2080(하루 20분, 1년 80권 독서)운동은 책을 사랑하는 마음과 꾸준한 독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있고, 학기별 다독왕 선발대회와 독서감상화, 독후감, 독서캐릭터 대회 등 다양한 교내 독서 행사와 체험활동을 통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을 확대하여 종합학습력을 신장시키고 풍부한 감성을 체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북초는 작은 학교의 장점을 최대화하여 학생 개개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탄탄한 기초교육력을 갖춰 미래사회의 역군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와 함께 발전하는 학교, 학생이 찾아오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박준영 교장은 "다양한 체험활동은 학생들의 문화 인식 수준을 높이고, 자신의 꿈의 영역을 넓혀가며 보다 다양한 삶으로 안내할 것"이라며 "학교는 학생의 미래 삶을 책임지는 교육활동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 본교에서는 인성, 감성,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전개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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