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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출신 신현돈 제1군사령관 발탁

"야전 강군 만들 것…충북도민들께 감사"
국방부, 軍 수뇌부 6명 인사 단행

  • 웹출고시간2013.09.25 22:06:39
  • 최종수정2013.09.25 22:06:39

제1군사령관에 발탁된 신현돈 대장(진급 예정). 사진은 지난 2011년 특수전사령관 재임 당시 청주에서 진행된 본보 인터뷰 모습.

ⓒ 충북일보DB
충북 괴산 출신 신현돈(58·육사 35기) 육군 중장이 제1군사령관에 진급(대장) 발탁됐다.

국방부는 25일 최윤희(59·해사 31기) 해군 참모총장을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 내정하는 등 군 수뇌부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해군 출신 합참의장은 창군 이래 처음이다.

육군참모총장에는 권오성(58·육사 34기) 연합사 부사령관을, 해군참모총장에는 황기철(56·해사 32기) 해사교장을,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박선우(56·육사 35기) 합참 작전본부장을 각각 대장 진급과 동시에 임명키로 했다. 해병대사령관은 이영주(해사 35기·55)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내정했다.

1군사령관으로 발탁된 신현돈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은 2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군 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보직 임명을 받으면 대장으로 진급하게 된다.

괴산면 신기리 출신의 신 내정자는 목도초(47회)와 목도중(15회), 청주고(48회), 육사(35기)를 졸업했다. 국방부 대변인, 합참 합동작전과장, 3군 작전처장, 1사단장, 합참 작전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1월16일 중장 진급과 동시에 특수전사령관으로 임명됐다.

2012년 10월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때 북한군 병사가 군사분계선을 뚫고 귀순한 일명 '노크 귀순' 사건을 정승조 합참의장에게 잘못 보고하는 바람에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으로 문책 인사되며 잠깐의 시련을 겪기도 했다.

'야전형 군인'으로 알려진 신 내정자는 특수전사령관 재임 당시 직접 공수훈련을 하는 등 일선에서 전투요원 양성에 힘썼다. 북한 연평도 도발 이후 특수전을 비롯한 비대칭 전력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신 내정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1군사령관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들이 기대하는 '싸워 이기는 전투형 야전 강군'을 만드는데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올 수 있도록 저를 성원해준 고향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하다"며 "항상 충북 출신이라는 점에 명예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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