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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천억원 돌파 충북 벤처 22곳

㈜유라코퍼레이션은 1조96억원 전국 '톱 5'
고용증가율·순이익률 등 상위권 포함 전국서 두각

  • 웹출고시간2013.07.16 21:03: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3년 충북지역 벤처천억기업 (단위:억원)

ⓒ 중소기업청 자료 참조
대기업 못지 않은 충북도내 몇몇 벤처기업이 전국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사)벤처기업협회는 16일 벤처 확인제도가 시행된 1998년 이후 1회 이상 벤처확인을 받은 기업 6만3천314개 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매출이 1천억 원을 돌파한 벤처기업 현황을 조사한 뒤 각 부문별 상위기업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도내에서 모두 22개사가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벤처기업은 △네패스 △미래나노텍 △삼동 △삼보에이앤티 △서울전선 △세미텍 △심텍 △알루텍 △에버다임 △에이티생명과학 등이다.

또한 △우진산전 △원방테크 △원익머트리얼즈 △유라코퍼레이션 △일진디스플레이 △자화전자 △창성 △체리부로 △캄텍 △코스모텍 △파워로직스 △한미전선 등도 매출천억 벤처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국적으로 매출 1조 원 돌파한 벤처기업이 모두 5개사로 집계된 가운데 청원군 오송읍과 세종시 전동면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유라코퍼레이션(대표 엄병윤·엄대열)은 1조96억 원의 매출로 전국 '톱 5'로 우뚝섰다.

이어 음성군 대소면에서 에나멜동선 등을 생산하고 있는 ㈜삼동(대표 이이주)도 8천299억 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벤처기업 전국 순위 8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증가 부문에서 일진디스플레이㈜(대표 심임수)는 지난해 매출액이 2천721억 원 가량 증가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박막액정표시장치와 패널, LT(리튬탄탈에이트) 웨이퍼 등을 생산하고 있는 일진디스플레이㈜는 총자산순이익률(ROA) 상위기업 조사에서도 23.5%로 전국 9위를 차지했다.

자본순이익률(ROE)의 경우 괴산군 사리면에서 핸들과 키셋 등 자동자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삼보에이앤티㈜(대표 구숙희)가 순이익률 78.9%로 전국 7위에 올랐다.

고용 인원이 증가한 기업부문에서는 일진디스플레이㈜가 지난 2011년 589명에서 지난해 1천634명으로 177.4%인 1천45명이 증가하면서 증가율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은 66.1%인 360명 증가로 전국 5위를 차지했고, 진천군 이월면 ㈜체리부로(대표 김인식)도 92.2%인 272명 증가로 7위에 올랐다.

고용 증가율 부문 상위기업에는 청원군 오창읍 ㈜에이티생명과학(대표 김진태)이 상시종업원 증가율 235.7%로 전국 2위를 차지했으며, 일진디스플레이㈜는 177.4%로 3위, ㈜체리부로는 92.2%로 7위에 올랐다.

순이익대비 기부금 비율 상위기업에서는 ㈜창성(대표 배창환)이 2억3천만 원의 기부로 순이익대비 기부금비율 12.4%로 전국 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중소기업청의 한 관계자는 "벤처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9.1%로 대기업 5.1%와 중소기업 3.5% 보다 높고,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율도 6.5%로 대기업 4.8%와 중소기업 4.3% 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창조경제의 주역임을 입증하고 있는 벤처기업의 성공 요인은 매출액 대비 2.4%의 R&D 투자와 글로벌 진출 전략을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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