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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발전위 "주민 선택 받아들여 결과에 승복"

청원 강내·옥산·남일면 '겸허히 수용' 입장
"상생발전 취지 맞게 다른 기관 유치 도와달라" 강내면민에 당부도

  • 웹출고시간2013.07.09 19:33: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청주시의 상당·흥덕구청사 입지 선정을 위한 주민선호도 결과에 대해 청원군 강내·옥산·남일면 주민들은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종윤 청원군수는 9일 오후 2시 청원군청 브리핑실에서 "지난 6월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진행된 상당·흥덕구청사 입지 선정을 위한 주민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상당구청사는 남일면 효촌리, 흥덕구청사는 강내면 사인리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12일 구청사 후보지 발표와 동시에 각 지역 민간단체들은 각자의 지역에 구청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흥덕구청사 후보지로 선정된 강내면과 옥산면 주민들은 1천여 개의 현수막을 내거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양측은 이날 발표 결과에 대해 어떤 문제제기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종설 옥산발전위원회 운영위원장은 "기대대로 되지 않아 서운한 감이 없지 않다"며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들여 결과에 승복 하고 (옥산)면민들을 다독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내면민들에게 "상생발전 취지에 맞게 다른 공공기관이 옥산면에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광문 미호특구발전위원회 상임대표는 "미래지향적인 선택을 해준 청주·청원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울러 선의의 경쟁을 벌인 옥산면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상당구청사는 남일면 내에서의 경쟁이라 그동안 크게 반발이 없었고 이번 결과에도 큰 이견은 없을 전망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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