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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청주시 행정구역·청사 문제 매듭

상생발전방안 따라 주민의견 그대로 반영
X축 분구… 상당·흥덕에 청원·서원 신설

  • 웹출고시간2013.07.09 16:50: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통합 청주시의 행정구역 및 구청사 위치도.

ⓒ 그래픽=김희란기자
통합 청주시의 2개 신설 구청 입지가 9일 확정되면서 행정구역 구획과 청사 활용문제가 모두 매듭지어졌다. 이제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이 합의한 내용을 실천하기만 하면 된다.

앞서 통합 최고 심의·의결기구인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는 지난 4월30일 통합 청주시의 4개 행정구를 확정했다. 청주시를 X축으로 나눈 뒤 그 연장선을 청원지역에 긋는 방안이다. 경계는 X축, 발전구역은 열십자(+) 모양으로 나눴다.

통합추진위원 9명은 총 3가지 대안 중 54%의 주민 선호도를 얻은 2안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4개 구 명칭은 한 달 뒤인 5월30일 결정됐다. 가 구역(북쪽) 청원구, 나 구역(동쪽) 상당구, 다 구역(남쪽) 서원구, 라 구역(서쪽) 흥덕구. 이 때도 상생발전안에 따라 주민여론조사 결과를 그대로 반영했다.

청주시민과 청원군민 각 1천명(구별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청원구는 274표(54.8%), 상당구는 276표(55.2%), 서원구는 214표(42.8%), 흥덕구가 237표(47.4%)를 각각 얻었다.

6월20일엔 통합 청주시청사의 활용방안이 발표됐다. 50여년 역사를 지닌 현 청사는 그대로 두되 주변 사유지를 사들여 새 건물을 짓는다는 구상이다.

현 시청사 일대는 시청사위치선정평가단의 토지 적합성, 개발 경제성, 지역 상징성, 접근성, 편리성, 균형 발전성 평가에서 가장 높은 87.2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연구원이 지난달 청주·청원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1위(36.7%)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7월 9일 통합 청주시의 신설 2개 구청사 입지가 확정됐다. 상당구청은 남일면 효촌리, 흥덕구청은 강내면 사인리로 결정됐다. 주민 여론조사에서 각각 55.5%, 59.8%를 획득했다.

새 행정구역에 편제된 읍·면·동은 다음과 같다. 인구수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청원구(북쪽, 인구 16만2천422명, 면적 215㎢)=우암동(구청 소재지), 내덕1·2동, 율량·사천동, 오근장동, 내수읍, 오창읍, 북이면

△상당구(동쪽, 인구 17만9천867명, 면적 404㎢)=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용담·명암·산성동, 금천동, 영운동, 용암1·2동, 남일면(구청 신설), 낭성면, 문의면, 가덕면, 미원면

△서원구(남쪽, 인구 22만8천659명, 면적 115㎢)=사직1동(구청 소재지), 사직2동, 사창동, 모충동, 수곡1·2동, 산남동, 분평동, 성화·개신·죽림동, 남이면, 현도면

△흥덕구(서쪽, 인구 25만6천681명, 면적 198.27㎢)=오송읍, 운천·신봉동, 봉명1동, 봉명2·송정동, 복대1·2동, 가경동, 강서1·2동, 오송읍, 강내면(구청 신설), 옥산면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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