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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적협회 "공간정보의 뿌리이자 요체는 여전히 지적"

최근 사천동에 개소
전국단위 기관이 청주로 이전 … 각계 주목

  • 웹출고시간2013.06.30 19:41: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지적협회(회장 오현진·청주대 명예교수·사진)가 지난 27일 청주시 사천동 봉화빌딩에서 이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개소식은 전국단위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 청주로 이전한 것이어서, 그 자체로 주목을 받았다.

지적 (地籍)은 토지의 위치, 형질, 소유 관계, 넓이, 지목(地目), 지번(地番), 경계 등 토지에 관한 제반 사항을 등록하여 놓은 기록을 말한다.

이날 개소식에서 오회장은 앞으로의 활동 방향으로 △지적에 대한 기술과 제도 연구 △지적 기술자의 교육연수 및 경력관리 △회원 윤리 확립과 복리증진 등을 강조했다.

한국지적협회가 서울에서 청주로 이전, 지난 27일 사천동 봉화빌딩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그는 전자에 대해 "지난해 지적재조사특별법이 공포되면서 새로운 지적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지적을 공간정보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려 하지만 공간정보의 뿌리이자 요체는 앞으로도 지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반에 다소 생소한 공간정보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지적도 위에 건물정보와 건물 위치, 층수, 용도, 구조, 면적 등 행정정보를 함께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그는 지적인의 교육 등에 대해서는 "지적제도의 미래지향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과학적 품성을 지닌 지적 공무원과 지적기술자를 양성하겠다"며 "경력자 관리도 관련법에 따라 신속·엄정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후자에 대해서는 "지적인의 역할은 국가 토지소유권에 대한 판관(判官)과 같은 것"이라며 "지적업무가 관주도형에서 민간주도형으로 전환된 지금 회원들의 품위유지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조성훈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김현수 전 청주시장 등 저명인사가 다수 참석, 전국단위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 청주로 이전한 것을 축하했다.

/ 조혁연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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