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상장사 주간 동향 - 남북회담 오락가락…경협주·방산주 '희비'

  • 웹출고시간2013.06.13 19:32: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번주는 남북 간 당국자 회담 소식으로 대북 관련주가 흔들렸다. 주초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남북 경협주가 강세를 보이다가 회담이 무산된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협주는 하락한 반면, 방산주는 상승하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금강산 관광지구 내에 금강산 아난티 골프&온천 리조트를 보유해 경협주로 분류되는 골프장 레저전문기업 '에머슨퍼시픽'은 7일 이후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다 12일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방산주인 군용 수송장비 생산 기업 '광림'은 회담 무산소식에 상승곡선을 그렸다. 전력난 테마주인 '삼화전기'는 지난 12일 단기과열 완화장치 발동을 예고했다.

◇에머슨퍼시픽(진천군 백곡면·025980)=금강산관광지구 내에 골프장과 온천리조트를 보유한 에머슨퍼시픽이 남북대화 재개로 인한 기대감에 지난 11일 3거래일 연속 상한가 랠리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12일 회담무산 소식과 함께 하락세로 돌아서 13일에는 전일대비 8.79%인 450원 하락한 4천670원으로 장을 마쳤다.

◇광림 (청원군 현도면·014200)=지난 1988년 부터 항공무장장착장비, 탄약트레일러, 관절식유압크레인, 히터 등 각종탄약, 물자 취급 및 수송장비를 개발해 육해공군 및 미8군 등에 공급중인 광림은 방산주로 분류된다. 지난 11일 남북당국 회담 무산 소식에 높은 거래량을 보이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13일에는 전일대비 0.17%인 5원 올라 2천940원에 마감했다.

◇삼화전기(청주시 흥덕구·009470)=전력난 테마주로 지난주부터 많은 거래량을 보였던 삼화전기는 지난 12일 단기과열완화장치 발동이 예고됐다. 13일 전날의 14.9%인 870원 떨어진 4천970원에 거래량 268만7천주 이상으로 장을 마쳤다.

◇유유제약(제천시 왕암동·000220)=유유제약은 최대 주주의 친인척 윤명숙씨가 회사 주식 1천주(0.01%)를 추가매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로써 최대주주측 지분은 35.70%로 늘었다. 13일 전날보다 2.56%인 200원 하락한 7천600원에 거래됐다.

◇유원컴텍(음성군 삼성면·036500)=14일로 예정돼 있던 신주인수권 행사를 18일로 연기한다고 정정 공시했다. 11일 대우증권이 '자회사 유원화양의 중국 로컬 스마트폰 제조업체 매출 증가, 베트남 생산 법인 설립과 LED 조명 사업 본격화에 따른 유원컴텍 실적 개선'을 전망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13일에는 전일대비 1.89%인 150원 오른 8천80원으로 장을 마쳤다.

◇백산OPC(진천군 덕산면·066110)=10일 145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금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달성한 백산OPC가 12일 상승 전환했다. 13일은 다시 전일대비 8원(0.82%) 떨어져 972원으로 마감했다.

◇에버다임(진천군 진천읍·041440)=우리투자증권이 에버다임의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전망했다. 김영옥 연구원은 "에버다임은 지난 2월 한국타워크레인 인수로 동 부문 국내 독점 사업자로 올라섰다"며 "신흥국향 판매 모멘텀이 견조하게 유지돼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30억원, 영업이익 7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13일 전날의 1.79%인 120원 상승한 6천830원에 거래됐다.

◇어보브반도체(청원군 오창읍·102120)=경쟁회사인 일본 르네사스가 MCU사업부를 축소, 포기하면서 매출처가 다변화 됐다. 또 스마트 기기에 사용되는 32비트 칩을 생산하는 유일한 회사로 꼽히며 주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에는 전일대비 3.63%인 210원 떨어진 5천580원으로 마감했다.

◇파워로직스(청원군 옥산면·047310)=파워로직스는 11일 투자확대에 따른 유동성 확보를 위해 영보엔지니어링 주식 6만6천주를 94억700만원 규모로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의 영향으로 12일 7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탔다. 13일 전일대비 210원(3.05%) 떨어져 6천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나노텍 (청원군 옥산면·095500)=미래나노텍은 현대증권 신탁계약기간 만기에 따라 자사주 신탁계약 100억원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13일 전날보다 190원(1.89%)하락한 9천860원에 거래됐다.

◇서울식품공업 (충주시 앙성면·012790)=서울식품이 발표한 고급 커피 전문점 띵크커피 사업 확대 기대감에 11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3일에는 전일 3.13%인 100원 떨어진 3천90원으로 장을 마쳤다.

/ 김희란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