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유치논리에 무너진 '성공 논리'

인정과 균형발전에 호소하는 충주논리 VS 성공 활성화

  • 웹출고시간2013.03.17 18:49: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의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유치 논리에 충북경제자유구역(충북FEZ) 성공을 위한 활성화 논리가 무참히 무너져 내렸다.

충북도의회는 지난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다. 충북FEZ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주민·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이날 토론회는 처음부터 초점이 경자구역청의 위치로만 쏠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 갈등 양상까지 보인 경자구역청 위치를 놓고 예상대로 청주권과 충주 배치를 주장하는 논리가 정면으로 부딪쳤다.

한국교통대학교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호식·박홍윤 교수와 이언구 충주유치위원은 지역균형발전에서 충주에 경자구역청이 와야 한다는 논리를 전개했다.

반면 차태환 청주청원유치위원장은 감성이나 지역이기주의보다는 정주 여건이 좋은 지역에 들어서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문제는 토론회의 대부분의 시간이 경자구역청 위치로 집중되다보니 정작 경자구역의 성공활성화 방안 등의 논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변상욱 CBS 콘텐츠본부장과 박상연 중부매일 대전·세종본부장 등은 인프라 구축, 외자 및 기업유치, 개발자금 확보 등 경자구역 성공을 위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정원 충청매일 편집국장과 황신모 충북경실련 대표는 선정위원회 구성, 본부와 분원 분산 배치, 구성 시기 조정 등의 대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우종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경자구역청 설치의 최우선 목표는 사업의 성공"이라며 "위치 선정은 충북도에 맡겨주고 기업유치 등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