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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2.21 17:26: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울시가 압수한 불법의약품 증거물. (가짜 성(性)보조제인 여성흥분제, 국소마취제, 위조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가짜 비아그라, 시알리스, 여성흥분제 등을 불법으로 판매한 성인용품점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와 여성흥분제 등의 위조·부정의약품을 불법으로 판매해온 성인용품점 23곳을 적발해 24명을 형사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시내 성인용품점 51곳을 돌며 단속을 벌였다.

이번에 적발된 성인용품점들은 보따리상으로부터 구입한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여성흥분제와 국소마취제 등을 책상서랍이나 쓰레기통에 숨겨놓고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가격 또한 병당 2000원에 구매한 여성흥분제를 5만원에, 정당 1000원에 구입한 발기부전 치료제를 1만원에 판매하는 등 최대 25배까지 폭리를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짜 의약품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비아그라에서는 실데라필 함량이 정품(95~105%)보다 3배 이상 많은 최고 327%가 검출됐다.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된 '옥타코사놀'의 경우 정상유통제품(5㎎)보다 타다라필 성분이 12배를 초과한 64.9㎎이 검출됐다.

이들 제품을 과다 복용했을 경우 심장마비와 두통, 홍조, 근골격통증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큰 알려져 있다.

시는 불법 의약품을 판매한 성인용품점 대표와 판매원 24명을 '약사법' 위반으로 형사입건했다.

또 여성흥분제 93병과 국소마취제 1150봉지, 비아그라 669정과 시알리스 502정 등 총 2447개 제품을 압수해 폐기처분했다.

박중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불법 의약품 판매에 대한 단속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허가되지 않은 장소에서 의약품을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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