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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사회단체 '청풍호 이름 찾기'

충주 방송사 청풍호 누락 보도로 시민사회단체 결속

  • 웹출고시간2013.01.20 15:46: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제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KBS충주방송국의 청풍호 누락 보도에서 촉발된 불만으로 인해 본격적인 규탄대회를 갖는다.(본보 17일자 10면 보도)

지난 20일 청풍호사랑실천위원회에 따르면 이 단체와 이 지역 재향군인회, 자유총연맹, 청년협의회 등 20여개 단체는 '제천지킴이'를 결성했다.

제천지킴이는 청풍호를 충주호로 표기했던 한 방송사 규탄대회와 이 언론사 폐지를 요구하는 시민 서명운동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 방송사는 제천시가 추진 중인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조성사업을 보도하면서 이를 '충주호에 그린케이블카 설치'로 고친 것을 비롯해 몇 건의 연속된 보도가 시민 반발의 빌미가 됐다.

오는 23일 제천시민회관에서 열릴 'KBS충주방송국 폐지'를 위한 서명 운동과 규탄 대회에는 시민 단체와 봉사 단체 그리고 시민들이 대거 참여 할 것으로 보인다.

제천지킴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앞으로도 규탄대회와 '방송국 폐지'를 위한 서명운동을 꾸준히 전개하면서 한편으로는 KBS 본사와 Daum 아고라를 통해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KBS충주방송국을 폐지하고 KBS청주방송국과 합병을 주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풍호사랑실천위원회는 지난 7일 KBS충주방송국에 집회신고를 낸 데 이어 13일 이 방송국 시청자 게시판에 '왜곡 편파 보도도 구분 못하는 KBS충주방송국은 폐지하라'는 제목으로 뜻을 전했으나 침묵으로 일관하자 지난 15일 성명서를 발표 한 바 있다

제천지킴이 관계자는 "사업의 공식 명칭이 청풍호 그린케이블카인데 이를 충주호 그린케이블카로 고친 것은 고의적"이라며 "제천지킴이 활동에 참여하려는 시민사회단체가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충주경찰서에 집회신고를 이미 냈다"며 "수차례 항의에도 해당 방송사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보다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천지킴이에는 청풍호사랑실천위원회를 필두로 제천지역 30여개의 사회단체가 참여했으며 해당 방송국의 사과와 시정된 방송이 이뤄질 때까지 서명운동 및 집회 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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